병협, 종합병원 필수과목 치과 제외 요구
- 임성훈
- 2001-06-15 17:22: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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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병원 치과 환자, 100병상당 하루 평균 5명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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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는 15일 "종합병원 필수진료과목에서 치과를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협에 따르면 종합병원의 70% 이상이 400병상 미만의 중소병원으로서, 이들 병원에 근무하는 치과의사가 진료하는 외래환자는 100병상당 하루 평균 채 5명도 안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병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중소병원들은 반드시 치과를 설치하도록 돼 있는 종합병원 설립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치과시설을 무상임대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각 병원이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치과를 설치하도록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병협은 또 "치과의사는 개원이 용이한 관계로 이직율이 매우 높으며, 결원시 충원이 용이하지 않다"며 치과 제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치과 환자의 대부분이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전세계에서 치과를 종합병원 필수진료과목으로 규정하고 있는 나라가 없다는 점도 제시했다.
병협은 아울러 "중소병원에 근무하는 치과의사는 전체 치과의사의 1%에 불과하므로 종합병원에서 치과를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치과의사 수급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한편 치과의사협회는 최근 국회에서 추진중인 의료법 개정안에 '종합병원 필수진료과목 중 치과제외' 방침이 포함된 것에 반발, '치과제외 저지'를 개정안 철회 1차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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