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시스社, 가정용 불임진단기구 개발 중
- 윤의경
- 2001-07-05 22: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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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자에 도달하는 정자 활동성 측정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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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에 대한 조기 경보를 해줄 수 있는 가정용 불임시험 기구가 개발되고 있다고 유럽 인간생식발생학회에서 발표됐다.
영국 제노시스社가 지난 5년 동안 5백만불을 들여 개발하고 있는 가정용 불임 키트(kit)는 지금까지 5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정확도가 95%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판되는 남성 불임진단 기구는 정액에서 정자의 농도만을 측정할 뿐 정자가 실제 자궁경부에서 난자까지 도달할 수 있는 활동성이 있는지 알아볼 수 없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 중인 새로운 진단기구는 활동성이 있는 유효 정자의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구로 남성 불임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일단 정자를 기구 안에 넣고, 버튼을 누르면 인공적으로 만든 자궁경부의 점액이 방출되고 여성의 체온 정도로 데워진다.
활동성이 있는 정자만이 점액에서 금 조각으로 된 최종 선까지 도달할 수 있는데 정자의 농도는 금의 반짝이는 정도로 측정된다.
즉, 최종 선에 있는 금 조각이 더 반짝일수록 정자의 활동성은 더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이 기구를 이용하면 40분 이내 적색 선으로 정자 검체의 정자의 활동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새로운 여성용 불임시험 기구는 여성이 가지고 있는 난자 수를 가늠하게 하는 난포자극호르몬 농도를 측정하여 불임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현재 사용되는 여성 임신가능성 진단기구는 배란을 촉진하는 황체 호르몬의 뇨중 농도를 측정하여 가장 임신 가능성이 높은 날을 알려주며, 불임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일부에서는 아직 가정용 불임진단 기구의 시판에 대해 말하기는 시기상조이며, 전문적인 정액 분석을 대체할 수 없으나 조기에 불임여부를 발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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