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고시 반발, 오늘부터 단축진료
- 안순범
- 2001-07-08 2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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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부담금 2,200원 고수...대국민홍보·서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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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통합진찰료 정부 고시 거부운동을 전개해온 의료계가 이번 주부터 한 단계 강도를 높여 2차 투쟁의 일환으로 사실상 단축진료에 들어간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광수)는 8일 회의를 열고 2주차 투쟁 강령을 결정,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까지만 진료를 하기로 했다.
의협 비대위의 이같은 결정은 야간진료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의료계의 단계별 투쟁이 구체화됨에 따라 국민불편이 조금씩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3,000원 본임부담금 거부 투쟁도 지속, 계속적으로 2,200원만 환자들에게 받기로 하면서 대국민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빠른 시일내에 통합진찰료 시행에 따른 본임부담금 3000원 거부운동에 대한 국민홍보에 들어가고 국민들의 서명도 받아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조만간 이와 관련된 문건을 마련, 각 시도별로 시달할 방침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이날 회의와 관련 "지난주 보다 발언의 기류가 훨씬 강경했다"고 전하며 "이번 단축진료는 단계별 투쟁 방안의 일환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지난번처럼 교수협과 임상강사협의회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고 실행팀장을 위촉받은 최덕종 위원이 수락 여부를 최종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차기 회의 일정은 정하지 않았으며 오는 14일 회장 선거를 임총이 개최되는 것을 감안할 때 신임 회장 선출후 의협의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 카드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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