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노조, 가톨릭의료원에 '집중교섭' 제안
- 김태형
- 2002-11-12 11:45:2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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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부터 마라톤 협상...핵심쟁점 일괄타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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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장기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보건의료노조가 가톨릭의료원에 집중교섭을 제기하고 나섰다.
보건의료노조는 1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가톨릭 노사관계 토론회'에서 "13일 오전 10시부터 타결을 전제로 연속 마라톤 교섭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노조는 이날 "가톨릭중앙의료원을 운영하고 있는 천구교 서울대교구가 장기파업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며 "의료원측은 그러나 공식 교섭 대신 개별 접촉을 통해 핵심쟁점사항에 대한 해결방안 일부만 제시하는 등 노조를 배제한 채 파업사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따라서 가톨릭의료원에 보낸 교섭 요청 공문을 통해 "쟁점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노동조합과 공식 교섭을 거부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공식 협상자리에서 쟁점사항을 해결못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톨릭의료원은 노조의 이같은 요청에 대해 노조와 협상을 벌일 이유가 없다며 거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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