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환자 5년이상 생존율 48.5%로 향상
- 김상기
- 2002-12-02 19: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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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병원 백희종 교수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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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판정을 받더라도 적극적으로 수술을 받을 경우 5년 이상 생존율이 50%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원자력병원 흉부외과 백희종 박사팀은 지난 87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5년간 병원을 찾은 환자 중 폐암 판정을 받고 폐절제술을 받은 995명의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5년 이상 생존율이 48.5%, 10년 이상 생존율은 31.5%로 크게 향상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폐암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을 각 병기별로 살펴보면 1기의 경우 79%, 2기초의 경우 55%, 그리고 일반적으로 수술을 통한 완치가 어렵다는 3기초의 경우 30%로 나타났다.
또 3기말의 경우 수술 대상이 되는 경우가 드물지만 적극적으로 수술받은 환자의 완치율은 17%로 나타나 상당히 진행된 폐암도 수술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에서는 조사대상 환자 중 459명(46.1%)이 수술 후 항암치료(279명)·방사선 치료(170명)·방사선 치료 및 항암 치료(8명)등의 보강치료를 받았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전국 폐암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을 11.4%로 발표한 바 있으며,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 보고하는 평균적 완치율은 1기 65%, 2기 35∼50%, 3기 15∼25%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선진국에서 보고하는 완치율과 비교 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이는 우리나라의 폐암수술기법이 선진국에 못지않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백희종 과장은 "폐암은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전체 폐암환자의 30% 정도만이 수술을 받고 있다"며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기발견을 위한 노력과 적극적으로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기발견이 어려운 폐암은 1990년대 들어 암 발생률 3위, 사망자수 3위였으며, 2000년에는 사망자수에서 위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등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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