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율 최고·최저 병의원 명단 공개
- 김태형
- 2003-08-26 15: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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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 47만923명 조사...송정산부인과 82%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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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율이 가장 높은 산부인과는 산모 137명중 112명에게 제왕절개시술을 실시한 경기 구리의 송정산부인과의원으로 밝혀졌다.
3차병원은 제왕절개율 61.7%인 고대구로병원이었으며 종합병원은 강원 동해의 영동병원(73.6%)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병의원에서 분만한 산모 47만923명중 39.2%인 18만4,636명이 제왕절개로 신생아를 출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99년 43%가지 치솟던 우리나라 제왕절개 출산율이 병원명단 공개와 출산문화 개선운동 확산으로 증가추세가 다소 꺽인 것이다.
제왕절개 병의원 명단 공개 이후 3년간 건강보험재정절감액은 243억원 이었다.
하지만 2000년 현재 미국의 제왕절개율은 23%이며 일본과 EU는 20%수준이어서 여전히 세계최고 수준이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전국 주요병원 제왕절개율을 보면 3차병원은 고대구로병원이 475명중 61.7%인 293명의 산모에게 제왕절개수술을 시행, 3차병원 중에는 가장 높았다.
이어 경상대병원이 제왕절개율 59.4%로 2위에 오른 가운데 원주기독병원 58.6%, 경희대병원 58.4%, 충남대병원 58.1% 순이었다.
반면 여의도 성모병원은 915명의 산모중 28.3%인 362명에게만 제왕절개술을 시행 가장 낮은 가운데 인제대 상계백병원(34.2%), 강남성모병원(35.6%), 인제대 부산백병원(35.7%), 서울대병원(36.2%) 순으로 낮았다.
의원은 경기구리의 송정산부인과의원과 서울금천의 박연이산부인과가 각각 81.5%과 74.1%로 가장 높은 반면, 강원도 홍성의 한만봉산부인과(14%), 경기 수원의 우리산부인과(14.1%), 서울 은평의 은혜산부인과(14.4%), 경기 부천의 수와진산부인과(15.2%) 등의 제왕절개율이 낮아, 의원별 큰 차이를 보였다.
종합병원은 강원동해의 영동병원이 73.6%로, 병원은 경기군포의 서울모자병원이 70.2%로 가장 높았다.
경기 광명성애병원(30.5%)과 광주의 에덴병원(18%)은 제왕절개율이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44.6%로 가장 높은 반면 광주광역시는 25.9%로 99년 이후 3년 연속으로 가장 낮았다.
건강보험공단의 김기영 차장은 "제왕절개 수술을 하는 경우 진료비가 정상분만보다 2∼3배정도 높고 의료분쟁시 정산분만은 유죄로 제왕절개는 무죄로 판결받는 추세에 따라 의사의 방어진료가 성행하고 있다"며 "의사가 방어진료를 하는 동기를 없애기 위해 법제도를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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