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분업보다 더 강력한 투쟁 전개"
- 김태형
- 2003-09-07 17: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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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단 결의...내달 11·12일 대구서 전국 궐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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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가 포괄수가제(DRG) 전면시행을 저지하기 위해 의약분업보다 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하고 나서, 정부와 충돌을 빚을 전망이다.
의협은 이에 따라 내달 11, 12일 시·군·구 대표가 참석하는 전국 규모 궐기대회를 여는 등 투쟁강도를 서서히 높여갈 태세다.
의협은 6일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 회의를 열어 포괄수가제 등 최근 의료계 주요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대책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DRG 전면시행을 강행할 경우 내달 11, 12일 대구에서 전국 시군구 대표자 궐기대회를 결행하는 한편, 전국 8만 의사를 규합하여 총력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시도의사회장 일동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정부는 실패한 정책으로 판명난 의약분업 강제 시행 이후 파탄난 건보재정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줄곧 의사들만을 희생양으로 삼아 규제일변도의 의사 옥죄기 정책만을 시행해 왔다"고 비난했다.
시도회장들은 "포괄수가제를 강행한다면, 의료의 질은 한없이 떨어질 것이며, 국민들 또한 진료의 선택권마저도 잃어 버려 국민들이 저질의료를 받게 됨을 8만 의사들은 우려한다"고 지적했다.
시도회장들은 정부가 포괄수가제를 강행할 경우 "만 회원을 규합하여 지난 2000년 의약분업 투쟁때보다도 강력한 저지투쟁에 나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혀, 향후 강도 높은 대정부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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