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매물, 약국 부동산 경기 주도한다
- 강신국
- 2006-06-08 12: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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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건 이하-일매 30만원대 매물 다수...거래성사는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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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약국 부동산 업계와 약국가에 따르면 일 처방 100건 이하에 일매(하루 일반약 판매) 30만원대의 중소형 약국들이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약사들은 이같은 매물에 쉽사리 계약에 나서지 않고 있다. 즉 좀 더 좋은 자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자는 분위기다.
먼저 서울 강서구의 A상가에서 처방건수 100건을 넘는 약국이 매물로 시장에 나왔다. 보증금 1억원에 월 임대료만 290만원으로 권리금도 1억원에 책정돼 있어 약사들도 쉽사리 거래에 나서기 힘든 조건이다.
부산 사하구에서도 일 조제건수 40건에 일매 40만원의 소형약국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가 110만원으로 임대료가 비싼 편이다. 권리금은 4,000만원을 호가한다.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도 일 조제건수가 60건대의 약국이 매물로 나왔다. 일매는 10만원으로 전세 1,000만원에 월세는 35만원이다. 권리금은 4,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 A상가의 1층 약국은 일평균 70건에 일매 20만원대의 소형약국이다.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70으로 권리금은 5,000~6,000원에 시장에 나왔다.
전남 전주시 B상가에서는 일평균 90건에 일매 30만원대의 약국이 권리금 8,000만원에 거래를 기다리고 있다. 보증금 6000원, 월세는 150만원이다.
약국 부동산 업계는 처방 200건 이상의 대형매물은 시장에 쉽게 나오지 않는다며 2~3년 전 개설된 약국 중 100건 이하의 약국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약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약국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면서 “소형약국은 과잉공급 되고 있고 대형약국은 물량이 딸리다 보니 권리금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특급 상권을 제외하고는 서울이나 지방 중소도시나 약국 권리금은 비슷하게 책정 된다"며 "지역은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약국가는 수억원의 권리금을 부담하고 약국을 이전했지만 의원이 폐업을 하면 허공에 날아가는 돈이 된다며 기형적인 약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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