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4.9총선 겨냥 '슈퍼판매 불가' 압박
- 홍대업
- 2008-03-12 13: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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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시·도약사회에 공문 발송…예비후보자 면담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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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가 4월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한약사회는 12일 4.9총선 관련 약사 국회의원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약사정책에 친화적인 후보를 발굴, 당선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는 공문을 각 시도약사회에 발송한 것.
이는 일반약 슈퍼판매 등 이명박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이 약사회와는 역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제스처를 취해, 예비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압박을 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약사회가 이날 발송한 공문에도 ‘보건의료정책 관련 대한약사회 정책건의서’와 ‘일반약 약국외 판매의 문제점과 부당성’이라는 자료가 첨부돼 있다.
이 자료를 통해 보건의료 관련 약사정책을 해당 예비후보에게 적극 설명하고 이해시켜 향후 의정활동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문이다.
특히 일반약 약국외 판매(슈퍼판매)와 관련된 자료를 첨부한 것은 최근 동아일보 등 일간지에서조차 ‘올 하반기부터 감기약 등 상비약을 슈퍼마켓이나 24시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데 대한 위기감을 반영하고 있다.
이 자료에서는 ▲의약품 부작용과 약물 오남용 초래 ▲위해 의약품 수거 불가능 및 약화사고시 책임소재 불면 ▲노인 및 어린이 약물사고 증가 우려 ▲동네약국의 경영악화 및 의약품 접근성 약화 등을 슈퍼판매 부당성의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약사회는 공문에서 “각 지역약사회장들은 해당 지역구 후보자와의 면담을 통해 첨부된 보건의료 관련 대한약사회의 정책건의 사항을 해당 후보에게 적극 설명해 향후 의정활동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약사회의 이같은 움직임은 한나라당 문 희,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 등이 지역구 공천에서 탈락한데 이어 비례대표 역시 의료계에 비해 약계 인사인물의 공천이 쉽지 않다는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약사회는 4월 총선과 관련된 약사회원들의 행동수칙 등 선거와 관련된 지침은 추후에 통보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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