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차라리 복지부 사랑방으로 만들어라"
- 박동준
- 2008-06-18 19: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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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단 사보노조, 임원급 인사 규탄…총파업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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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사회보험노조가 복지부 관료 출신 인사의 상임이사 임명 등을 '끼워넣기 인사'로 규정하고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18일 공단 사보노조는 성명을 통해 "복지부는 끼워넣기식으로 자기네 부처 인물을 상임이사로 앉히려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단을 차라리 복지부 사랑방이나 경로당으로 만들라"고 비판했다.
사보노조에 따르면 이미 공단 안팎에서 복지부 출신의 안소영 국립의료원 장기이식관리센터 장기수급조정팀장가 공모신청 때부터 임명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었으며 실제로 복지부는 18일자로 안 팀장을 급여상임이사로 임명했다.
또한 공단 이사장직에 유력하게 거론되던 김종대 전 복지부 기획관리실장도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하려 했으나 중대한 하자가 발견돼 임명에 차질이 빚어진 상태라는 것이 사보노조의 설명이다.
사보노조는 "청와대와 복지부는 신정부의 인사정책의 실패가 초래한 국민적 저항과 불신을 산하기관에 그대로 재연하고 있다"며 "국민의 이익은 안중에도 없이 자리채워 주기라는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역설했다.
사보노조는 "잘못된 임원임명으로 야기되는 갈등과 분열로 인한 파국의 책임이 청와대와 감독부처인 복지부에 있음을 밝힌다"며 "이러한 불행한 사태가 발생됐을 때 총파업을 포함한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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