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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제약, 2분기 약가협상 성사율 80% 육박

  • 박동준
  • 2008-07-02 06:25:33
  • 13품목 중 10품목 성사…심바스트씨알정 등 3품목 진행

2분기 동안 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들 간의 약가협상이 진행된 13품목 가운데 10품목이 협상을 성사시키면서 급여에 등재된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과 개별 제약사들이 진행하는 약가협상에서 단순 성사율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지만 1분기 총 9품목에 대한 약가협상 가운데 1품목만이 급여에 등재된 것과 비교하면 2분기 약가협상을 통한 가격결정 품목은 크게 늘어난 것이다.

1일 건강보험공단의 2분기 약가협상 진행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13품목에 대한 약가협상이 진행돼 이 가운데 종근당의 '프리그렐', 유한양행의 '프라카논정' 등 10품목이 협상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초 약가협상 대상이었던 혈전치료제 '프리그렐'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5월 923원으로 상한금액이 결정됐으며 또 다른 플라빅스 개량신약인 한미약품의 '피도글정'은 첫 협상만에 900원으로 가격을 결정했다.

원료비 인상요인 등에 따른 약가인상 요청으로 약가협상에 들어간 녹십자와 SK케미칼의 혈장분획제제 '알부민주'도 5%100ml 기준 각각 2만5609원, 2만3814원으로 상한금액을 인상해 협상을 성사시켰다.

한국얀센의 경우 2분기 동안 골수이형성치료제인 '다코젠주'와 AIDS치료제인 '프레지스타정300mg'에 대한 약가협상을 동시에 진행해 각각 3000원대, 70만원대에 상한금액을 결정하고 급여등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천식치료제인 한독약품의 '알베스코흡입제'(1만2610원, 80기준), 유한양행의 '프라카논정'(610원), 한미약품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캡슐'(1030원, 20mg기준), 등도 약가협상에 성공해 급여에 등재됐다.

반면 한국화이자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레바티오정20mg', 대웅제약의 혈전치료제 '빅스그렐정', SK케미칼의 고혈압치료제 '넥사드정' 등은 모두 2분기에 약가협상을 진행했지만 실패해 비급여로 결정됐다.

이 밖에도 공단은 현재 2분기에 약가협상 대상으로 지정된 품목 가운데 한미약품의 '심바스트씨알정', 한국얀센의 '저니스타서방정', 태평약제약의 '카타프로현탁정'에 대해서는 여전히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들 품목은 지난 5월 복지부로부터 약가협상 대상으로 통보돼 오는 15일 협상 종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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