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호 "심평원 와보니 급여기준 문제없었다"
- 박동준
- 2008-07-03 13: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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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장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의료계와 거리두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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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 원장은 의료계를 떠나 심평원의 수장으로 근무하게 된 만큼 기존 임상의사 및 병원경영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 등 심평원 본연의 임무에 매진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3일 심평원 장종호 원장은 임명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임상의사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의약계에서 과잉진료나 과잉투약이 이뤄지지 않도록 사전예방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장 원장은 "의사들이 소신진료에도 불구하고 심평원의 삭감이나 과잉청구 통보를 받을 때 억울하게 느끼는 심정을 알고 있다"면서도 "큰 틀에서 현행 급여기준의 문제는 없다"고 못박았다.
의료현장에서 활동한 의사로서 실제 의료계에서 과잉처방 및 과잉투약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과 원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안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장 원장의 설명이다.
이는 임명 과정에서부터 불거졌던 임상의사 및 병원경영자로서 의료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장 원장이 의료계와 일정한 거리두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장 원장은 친의료계적인 정책 운영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서 당분간 의료계와 일정한 단절을 통해 특정 집단의 이익을 일방적으로 대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여전히 임명에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노조에 대해서도 장 원장은 기존 병원계에서 활동한 경력으로 인해 오해가 있는 부분을 조속히 풀어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장 원장은 "심평원장으로 임명된 이상 직무를 소홀히 하면서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심평원 조직이 어떤 특정한 한 사람에 의해 주요정책이나 업무가 좌우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 원장은 새정부 출범 이후부터 불거지고 있는 건강보험 민영화 등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서도 건강보험의 충분한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민영화는 불가하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장 원장은 "기본적으로 건강보험은 국민을 위한 진료와 재정의 안정화에 대한 균형을 맞춰갈 수 밖에 없다"며 "현재 상황에서 건강보험 민영화에 대한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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