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가 없어졌어요"…대학별 자율전공 운영
- 한승우
- 2008-11-28 12: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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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제 문의 쇄도…자연계 상위권 학생들 지원패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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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약대6년제 도입에 따라 올해 약학대학 모집이 전면 중단되면서 올해 수능을 치른 약대 지망 희망생들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28일 학원가에 따르면,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 중 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약대6년제와 관련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 약대를 포함하고 있는 전국 20개 대학이 기초전공학부 등의 신규 모집단위를 운영하자, 이에 따른 약대입문시험 유불리를 묻는 질문도 다수 나오고 있다.
서울의 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내년부터 약대 6년제가 시행된다는 사실을 미처 잊고 있던 학생들도 다수 있었다"며 "이에 따라 자연계열 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 패턴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위권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자연대 유사학과인 생명과학부나 생명공학부, 화학부 등으로 집중될 것이라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
또, 이 관계자는 "2년뒤 약대입문시험을 치를 때 본교 출신이 더욱 유리하느냐는 질문도 나온다"며 "총체적으로 약대6년제에 대한 정보가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약학대학을 포함하고 있는 대학들은 자율전공학부 등을 운영해 약대 미선발에 따른 공백 인원을 충당하고 있다. 자율전공학부에서 약대입문시험에 필요한 선수과목을 준비할 수 있는 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그 취지.
실제 서울대학교와 중앙대학교, 성균관대학교는 자유전공학부 모집 단위를 개설했고, 경희대학교는 동서의과학부를, 조선대학교는 기초의과학부를, 영남대학교는 찬마인재학부를, 덕성여자대학교는 프리팜·프리메드 학부를, 대구가톨릭대학교는 기초약학전공을, 삼육대학교는 기초의약과학과를 운영한다.
또, 이화여자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 역시 자유전공학부를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 기준으로 전국 20개 약학대학에서의 모집인원은 총 1203명이었고, 정시 모집인원은 840명이었다.
약대 6년제 도입에 따라 향후 2년 동안 수능으로는 약대 정원을 모집하지 않으며, 2010년 8월 약대입문자격시험을 통해 2011년 약대 진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올해 수능 성적 통지일은 내달 10일이며, 내달 18일부터 전국 단위의 원수접수가 시작돼 내년 2월까지 정시모집 전형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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