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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의 묘약 '박카리스'

  • 최은택
  • 2011-06-30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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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공동체 '건강과 대안'은 의약외품 전환대상 일반약 중 박카스 같은 카페인 함유 의약품은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공동체 '의약품과 건강팀'은 29일 일반약 슈퍼판매 논란을 주제로 한 이슈페이퍼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슈 페이퍼 제작에는 의약사들이 참여했다.

페이퍼에 따르면 무수카페인 함유 제품은 의약품으로 판매처를 제한하고 있지만 수험생들은 손쉽게 '포션'(묘약)을 제조한다.

박카스, 원비디, 레모나, 포카리스웨트, 컨디션, 커피믹스 등을 조합하는 방식인데 '붕붕드링크', '박카리스', '붕붕 그레이터 스웨트', '하이퍼 포션', '스페셜 붕붕 파르페' 등으로 불린다.

잠을 쫓기 위해 의약품 드링크와 비타민, 이온음료, 커피까지 무분별하게 섞어 마신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카페인함유 드링크가 규제없이 일반 판매될 경우 상당한 위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페이퍼는 경계했다.

카페인이 체내에서 대사되면서 변화하는 세가지 물질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파락산틴은 지방분해 역할을 하는 데, 젊은이들을 겨냥한 카페인 다이어트 음료, 식품, 의약외품 등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시간문제가 될 것이라는 주장.

지금은 사용이 금지된 이른바 잠 쫓는 약의 대명사'타이밍'의 예도 거론했다. 이 제품에는 카페인이 50mg 함유돼 있는데 박카스 또한 30mg으로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이다.

페이퍼는 "의약외품 분류에서 카페인 함유제품을 포함시키는 데 대해 신중히 논의해야 하는 이유"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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