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 좀 빌려줘"…짠돌이 회장의 굴욕?
- 노병철
- 2011-07-0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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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보고서(SERI REPORT)와 관련된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발생했다. 어떤 사연일까.
세리보고서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간하는 우리나라 최고 권위의 경제동향 분석·전망 보고서다.
우리나라에 IMF가 닥칠 것이라는 걸 이미 5년 전에 경고함으로써 일약 ‘스타덤’에 오른 경제보고서로도 유명하다.
세리보고서를 오프라인으로 받아보는 우리나라 기업CEO 수는 약 1200여명에 달한다. 그중 제약업계 CEO는 10명 내외다.
아마도 연회비 150만원이 부담(?)스러워서 일까? 여하튼….
최근 제약업계 원로 오너들의 조찬모임에서 있었던 일이다.
A모 제약사 아무개 회장 : “자네, 혹시 세리보고서라고 아나? 볼 내용이 꽤나 많아.”
B모 제약사 아무개 회장 : “나도 얘기는 들었는데…. 그거 얼마면 사 볼 수 있어?”
A제약사 아무개 회장 : “150만원 정도해.”
B모 제약사 아무개 회장 : “너무 비싼데…. 자네가 다 보고 좀 빌려주면 안 되겠나?”
순간 A제약사 아무개 회장은 재빠르게 화제를 돌렸다는 후문이….
지난 날 '비둘기호 완행열차'가 운행됐던 시절. 옆 좌석에 앉은 손님들끼리도 신문을 돌려 보며 정겹게 화제를 나누던 그때 그 시절이 왠지 아련해 지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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