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연구 개발 비용 삭감에 우려 표명
- 이영아
- 2011-07-06 09: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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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연구개발 담당자, 장기간 전망 불확실하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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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에서 연구 개발 책임자로 재직했던 존 라마티나는 현재 화이자의 연구 개발 비용 삭감 계획이 장기간에 걸쳐서는 주주들을 속이는 것이라고 5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지난 2월 화이자는 2012년 연구 개발 비용의 1/4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천명 이상의 연구직원을 해고하고 ‘비아그라(Viagra)’를 탄생시킨 영국 샌드위치 지역의 연구센터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2004-2007년간 화이자의 연구소를 이끌었던 존 라마티나는 이런 화이자의 삭감 정책에 놀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2년 화이자의 연구 비용은 65-70억불로 감소했으며 이는 2012년 예상 이윤의 약 10-11%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라마티나는 세계 최대 제약사로서는 매우 낮은 비율이라며 일반적으로 제약사는 이윤의 15-20%는 연구 개발에 사용한다고 말했다.
많은 투자자들의 경우 신약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약사가 연구비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길 요구하며 자신의 투자에 대한 더 많은 보상을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이자가 연구 개발비를 삭감한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상승했고 머크의 경우 연구 개발 예상의 삭감을 거부한 이후 주가가 떨어졌다.
이런 움직임은 제약사의 미래를 희생시키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일부 경영자들은 말한다. 또한 5-10년 이후를 예상한다면 연구비 삭감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지는 확신 할 수 없다고 라마티나 전연구담당자는 밝혔다.
제약사들은 많은 연구개발비를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신약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은 2010년 최초로 연구개발비용을 줄이기 시작했다.
화이자의 CEO는 자사의 경우 여전히 많은 규모의 연구 개발 예산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더 많은 연구비를 사용한다고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라마티나는 근래 들어 연구 개발 비용이 증가한 것은 미국과 유럽등 약물 승인 담당청이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자료를 추가로 더 요청하기 때문이라며 최근의 연구비 증가가 단지 새로운 발견이라는 측면에만 사용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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