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병원협회 서명운동 이번주 입장 발표
- 유희종
- 2011-07-11 06: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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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병원약사 "발표 늦춘다" VS 집행부 "일정대로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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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혜숙)는 지난 6일 열린 긴급상임이사회에서 병협의 원내약국 외래조제 허용 서명운동에 대한 공식 입장을 논의했으나 아직까지 공식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 고의적으로 발표를 늦추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자 병원약사회 측은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병원약사회의 공식 성명은 이번주 초 발표될 예정이며, 임원진은 성명 발표가 있을 때까지 별도의 의견 표명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병원약사회 내부에서는 반발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한 병원약사는 "이미 공식입장을 밝히기에 늦은 감이 있다"며 "집행부가 유보적인 입장이어서 성명 발표를 미루는 것이 아니냐"고 성토했다.
긴급이사회가 이뤄질 경우 대부분 다음날 오전 중에 성명이 나게 마련인데, 회의 후 이틀이 지난 시점까지 아무 발표가 없는 것은 집행부가 고의적으로 대응을 늦추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약사는 "협회 설립 이래 처음으로 회원들이 협회 방침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며 병원약사회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병협이 이번 서명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병원약사회의 입장 표명이 불러올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약사회는 그간 "병원약사는 약사인 동시에 병원종사인이므로 입장을 밝히기 쉽지 않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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