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결사 반대하는 선택의원제, 한의협은 '찬성'
- 이혜경
- 2011-09-26 10:00:3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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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업투쟁 고려 중인 의료계와 상반되 입장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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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이 선택의원제 도입을 환영한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 의료계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선택의원제의 조속한 실시와 정착을 촉구한다"며 "선택의원제 대상에 한의원도 포함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제도 시행시 파업 투쟁을 불사 의지를 표명한 의료계와 전면 대치되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의협은 "국민 건강 증진과 국민의 의료비 경감을 위해 하루 빨리 도입돼야 하는 선택의원제가 일부 공급자 단체의 참여 거부로 미뤄지고 있다"면서 "조속한 실시와 정착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선택의원제가 실시되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에 대한 효율적 관리 뿐 아니라 합병증 발생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이 감소된다는게 한의협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선택의원제 시행계획에 한의원이 제외돼, 제대로된 효과가 발휘될 지 우려스럽다는 주장도 펼쳤다.
한의협은 "한의약적 치료는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후유증으로 인한 각종 증상을 개선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면서 "제도효과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모든 의료기관으로 확대 실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택의원제 수용을 거부하고 있는 의료계는 최근 4단계 투쟁 로드맵을 설정했다.
지난 24일 열린 전국시도회장단 회의에서는 10월 이내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국민 선택권 제한 철폐를 주장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 파업 등 초강수 투쟁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발생했으며, 강경 투쟁 이전에 회원들을 대상으로 선택의원제를 반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정확히 홍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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