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장님 좀 말려주세요"
- 이상훈
- 2011-09-27 06: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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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인 A제약사 인사팀 김 부장. 김 부장은 A제약사에서 가장 부지런한 사람으로 꼽힌다. 가장 빠른 출근, 가장 늦은 퇴근으로 유명하다는 것이다.
A제약사 관계자는 "하루는 7시경에 출근을 했다. 회사에서 가장 빨리 출근했다는 마음에 웃음이 절로 났다"고 말했다.
뛰는 사람 위에 나는 사람있다고 했던가? 그 기쁨은 1분이 채 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화장실을 다녀왔는지 김 부장이 인사를 했다. 이미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 부장은 잠도 없는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나마 출근 시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심각한 것은 퇴근 시간이 오후 10시경이어서 인사팀 직원들 근무시간 역시 자연스레 늘어나고 있기 때문.
출근은 빠르고 퇴근은 늦은 기러기 아빠 김 부장 덕분에 오늘도 A사 인사팀 직원들은 "누가 우리 부장님 좀 말려달라"고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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