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킨·네일"…피부 특화약국 거듭나기
- 김지은
- 2015-06-01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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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더마, 약사 대상 OTC 심포지엄...여성 탈모·조갑진균증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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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약사 대상 다빈도 피부질환 OTC 학술 심포지엄

특히 현대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피부 관련 질환을 예방, 관리하는 '더마(Derma) 특화 약국'이 향후 약국 시장에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마찬가지다.
갈더마는 5월 31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Derma-Pharmacy, Healthy Skin Solution-Hair, Skin, Nail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개국 약사 대상 OTC 학술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사회 환경 요인으로 피부 관련 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어 약국이 피부 질환의 예방, 관리를 위한 역할을 확장해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피부 다빈도 질환 '톱 10'…병원·약국 시너지를 위한 방향=약국에서 자주 접하는 피부질환에는 ▲진균증 ▲아토피 피부염 ▲포진(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 ▲여드름 ▲탈모 ▲조갑질환 ▲구강질환 ▲다한증 ▲비듬 등이 있다.

진균증의 경우 크게 표제성 진균증, 심재성 진균증으로 크게 나뉘며, 증상으로는 족부백선, 수부백선 등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찰과상과 태선화, 목 주변의 미란과 가슴쪽 찰과상, 백색피부묘기증이 있다. 아토피의 일반치료로는 피부보습과 국소용스테로이드, 국소면역조절제를 복용 등이 필요하다. 이외에 항히스타민제, 피부감염치료, 감마리놀렌산을 보조로 복용하도록 돕는 게 좋다.
이어 포진은 크게 단순포진과 대상포진으로 나눌 수 있고, 여드름은 비염증성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으로 나눈다. 비염증성 여드름은 폐쇄형 면포, 개방형 면포를, 화농성 여드름은 구진성, 결절성, 낭포성 여드름을 말한다. 낭포성 여드름부터는 의약품을 복용해야 한다.
탈모는 안드로겐성 탈모인지, 비안드로겐성 탈모인지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기준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구강질환으로는 구내염이 있으며 구내염 원인은 구강건조증, 바이러스 감염, 칸디다 감염, 수술로 인한 외상, 흡연,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이다.
이중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은 비타민 B12, 엽산, 철분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고, 구순구각염은 철분과 비타민 B, 아연 부족 등으로 발생하고 항진균제로는 클로트리마졸, 나이스타틴 등이 활용된다.

피부 질환에 대해 약국과 병원이 협업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강형철 비타클리닉피부과의원 원장은 "피부질환은 곧 환자의 면역력과 연결될 수 있는 것을 이해하고 상담하면 효과적"이라며 "약국과 병원이 연계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고 관리와 예방은 약국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협업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약국, 늘어나는 여성 탈모·조갑진균증에 집중=최근에는 여성 탈모 증상이 급속도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여성탈모는 10년 동안 73%나 증가했다.

또 다이어트 인구가 늘면서 영양 불균형 등이 발생하는 점, 빈혈 갑상선 질환 등의 질병도 탈모의 원인이며 비타민A 과다복용, 피임약, 갑상선약의 복용, 잦은땀이나 당김머리 등의 외부자극, 호르몬의 변화, 유전적 요인 등도 여성 탈모를 유발하고 있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흔히 우리가 말하는 대머리 형태이다. 성장기 모발을 줄이고 휴지기 모발을 늘리는 형태로,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남성호르몬 아드로겐이 주원인이다.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에도 발생하며 여성의 경우는 증세가 남성보다는 경증이다.
여성의 경우 완벽한 대머리는 드물고 20~30대부터 시작되며 폐경 이후 증상이 심화된다. 남성과 달리 정수리부터 탈모가 시작되고 가르마가 넓어지며 모발에 힘이 없고 가늘어진다. 앞이마 헤어라인은 유지되는 특성을 보인다. 탈모의 예방, 치료를 위해선 주원인인 DHT 생성을 억제할 필요가 있는데 엘-크라넬은 대표적인 DHT 생성을 억제하는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제로 꼽히고 있다.

흔히 손발톱무좀이라 부르는 조갑진균증도 최근 늘어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다.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고온다습해 지는 기후와 더불어 육체활동 증가, 여성의 경우 굽이 높은 신발, 부츠 등을 많이 신는 것들이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손발톱무좀을 방치하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다른 부위로까지 전염되며 가족이나 다른 사람에까지 전염될 수 있다. 따라서 어느 부위이던 무좀이 발생하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함을 환자에게 인지시키는 게 약사의 상담 포인트다.
조갑진균증 치료법에는 경구제와 외용제, 경구제 외용제의 병용, 조갑제거술, 레이저치료가 있는데 경구용 치료제의 경우 독하다는 선입견이 있어 환자들이 웬만한 증상이 아니고선 투약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외용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로푸록스 네일카라와 풀케어, 로세릴 네일라카가 유명하다. 각각의 장단점들이 작용한다.
권세원 숭인약국 약사는 "외용제에는 로푸록스 네일카라와 풀케어, 로세릴 네일라카가 유명하다. 각각의 장단점들이 작용한다"며 "많은 연구에서 손발톱무좀의 경우 경구제와 외용제를 병용하면 효과가 좋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Derma 특화 약국 거듭나기 위한 비법=약사가 주요 더마 질환의 기전과 관련 의약품을 학습하고 이해해 약국에 적용하면 약국만의 특화된 장점이 될 수 있다.

약국은 상담을 통해 주요 피부 질환을 치료 이전에 예방,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주경미 박사(데일리팜 부사장)는 "손발톱 무좀, 여성 탈모 등의 특정 피부 질환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약국에서 특화점을 잡아 상담 과정에서 치료, 탈모 등 예방법 등을 제공하면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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