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더발루맙, 항암백신과 시너지효과 낼까?
- 안경진
- 2016-04-26 06: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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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Z-탭이뮨, 난소암 2상 연구...성공하면 몸값 7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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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21일(현지시간) PR 뉴스와이어를 통해 자사의 바이오 계열사 메드이뮨과 탭이뮨(TapImmune)이 백금 저항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연구는 탭이뮨의 항암백신 TPIV 200과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더발루맙(durvalumab, MEDI4736)의 병용 효과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임상 비용은 공동 부담으로,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연구소 재이슨 코너(Jason Konner) 교수가 책임을 맡아 2분기 내에 환자 모집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제약전문지 피어스바이오테크(FierceBiotech)에 따르면, 이번 2상 임상에는 백금항암화학요법을 시행받은 후 6개월 이내 암이 진행된 고등급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환자 40명이 포함된다.
6개월 시점의 객관적종양반응률(ORR)과 무진행생존율(PFS)을 일차종료점으로, 임상적 효과와 FRα-특이적 면역반응의 상관관계 및 안전성을 이차종료점으로 정한 뒤 병용요법의 효과를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더발루맙은 PD-L1 억제제 계열의 면역항암제로서, 지난 2월 전이성 방광암에 관한 FDA 혁신의약품으로 지정된 약물이다.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상대로 CTLA-4 억제제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과 병용한 임상연구에서도 23%의 종양반응률(ORR)을 보고한 바 있다.
탭이뮨이 제공하는 TPIV 200은 엽산수용체 알파(FRα)를 표적하는 펩타이드 백신으로서, 여러 개의 항원결정기(epitope)를 갖는다.
메이요클리닉에서 진행된 1상 임상 결과, TPIV 200를 투여 받은 유방암 또는 난소암 환자 21명 중 20명이 세포면역반응을 보였으며,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했다. 최근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난소암 환자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기도 했다.
이번 임상은 단순히 두 회사의 협력관계를 넘어, 면역항암제와 항암백신의 동반 가능성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공적인 결말에 도달할 경우, 더발루맙의 몸 값은 현저히 달라진다.
현재는 최대로 잡아도 연매출액 65억 달러 규모지만, 병용요법의 효과를 인정받게 되면 2023년 450억 달러까지 성장하는 것도 가능하리라는 전망이다.
글린 윌슨(Glynn Wilson) 탭이뮨 CEO는 "선도적인 T 세포 백신 플랫폼을 가지고 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연구를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난소암 환자들에게 임상적 효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TPIV 200 백신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BRCA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PARP 억제제 계열 린파자(올라파립)를 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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