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에 바이오벤처들을 위한 새로운 바이오 커뮤니티가 들어서게 된다.

종합화학 업체인 동양제철화학(대표 이복영 www.kosco.co.kr)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대지 2,500여평의 '제철화학 성남연구소'를 바이오 벤처기업을 위한 커뮤니티(가칭 DCC-BIONET)로 활용할 계획이다.

11일 동양제철화학에 따르면 오는 3월말부터 4월초께 바이오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며, 입주 예정업체 수는 약 7∼8개 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가장 적당한 입주 업체수는 7∼8개로 판단되지만 업체 규모나 사용면적에 따라 이보다 늘어나가나 줄어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칭 'DCC-BIONET'에는 총 201평 규모의 생명공학실험실(13개실로 구성)을 비롯해 파일롯트 규모 미생물 발효 장비일체, 유기합성 반응 및 고분자 중합반응기 등 고가의 실험장비가 구비돼 있다.

특히 DCC-BIONET에 입주하는 업체에게는 전용 실험실과 사무실이 배정되며, 시가 약 5억원 상당의 공동 실험장비를 갖춘 공동실험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입주업체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주 2년간 임대료전액과 관리비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식 지분으로 제공하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 "2년 계약 기간을 기준으로 우수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입주 기간을 연장할 수 있으며, 특히 우리회사와 제휴 협력 기업으로 지정되면 임대로 전환해 상주 기업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031-749-7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