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수법인데 어떻게 이렇게 또 당할 수가..

전에 기사도 읽어 본듯 한데.. 수법이 똑같네요.. 47만원 달라고 해서 줬는데.. 인생공부 수업료라 생각해야 속 편하겠습니다. 여기는 울산.. 어제 타겟이 울산이었나봐요.. 다들 안 당하게 조심하세요..

정말...

한심하고 어이없습니다.

나는 열쇠는 받아본적 있는데

열쇠 맡길데 없다해서 받아논적은 있었는데 ....원장님들이 자존심이 있지, 약사한테 돈은 안 빌려달라 하는데, 그날 뭔가에 홀리셨나보네

마을금고를 이용하세요.

어느 의사가 일면식도 없는 처지에 약국에 돈을 빌리겠습니까? 저도 주위 상가에 돈 빌려본 적이 없지요. 평소 왕래가 없는 주위 상가분들이 돈 빌리러 오는 경우도 못봤구요. 특히 의사들은 그래도 고소득층인데, 약국에 돈을 빌리러 온다구요? 전국적으로 다 뒤져봐도 한명 있을까 싶네요. 그래도 약국은 고소득층으로 보여지는지, 걸인들은 자주 들리죠. 어제 한사람이 찾아와서 차비없다고 돈 천원만 달라는데, 천원짜리가 달랑 10장 미만 뿐이었죠. 은행도 닫은 시간이고. 없어서 못주겠다고 했더니 자기가 바꿔준다 하데요. 주섬주섬 꺼내는 천원짜리가 적어도 5만원은 넘더라구요. 차비없어서 천원짜리 달라는 넘이 돈도 많다 싶데요 ㅎㅎ 각설하고. 마을금고는 주로 오후 늦은시간에 수금하러 다니죠. 하루 매출은 그냥 입금처리 해버리세요. 약국에 둬봐야 도움될 일 전혀 없습니다. 특히 여약사님은 심야시간에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우므로 반드시 입금해 버리세요. 그러면 이런 사기꾼에게 걸릴 일도 없답니다. ^^

예전에 종종 있던 사기 방법을 또~

그래서 인근 의원들 가끔은 전화해서 목소리도 확인해 놔야하나??

2001년도에 이미 동일한 일을 겪었답니다

2001년도에 인천 연수구 선학동 약국에서 일하고 있을때였습니다. 병원이 문을 닫고 난 이후 시간에 (아마 거의 9시쯤..) 2층 치과병원 의사라고 하면서 카센터에 차를 맡겨놨는데, 자신은 일식집에서 저녁먹다가 술을 한잔 해서 운전을 할 수 없고 지금 현금을 가진게 없어서 너무 죄송하다면서 내일 갖다드린다고 하면서 카센터 직원을 보낼테니 차 수리비 10만원만 카센터 직원에게 보내달라고 하였습니다. 30분~1시간 이상 기다렸는데 카센터 직원이 오지 않아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사실 그때 약국에서 카센터 직원 기다리면서 혹시 초밥이라도 포장해다주지 않을까 기대했었거든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날 약국에 주인약사의 시누이랑 조카가 놀러와서 늦은 시간에 사람이 꽤 많이 앉아있어서 카센터 직원을 사칭하던 사람이 아마도 못들어온것이 아닐까... 싶었답니다.

한심한 약사들

멍청한 건지, 미련한건지, 띨띨한건지.....

뭔가 당당하지 못해서...

생기는 네다바이?

신종 코메디 같구나

46만원 뜯긴 약사는 억울하겠지만....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오는구나. 사기꾼치고 머리 나쁜사람 없다더니 예리하게 약국과 약사의 실정을 파악하고 급소를 찔러서 해 먹는구나.... 의사에게도 약사행세 하면서 46만원 빌려달라고 했을 때 선뜻 빌려줄 수 있는 상황은 오지 않을 것 같구나.... 약사---- 저 아래층 약사인데 46만원만 빌려주시면 어쩌구.... 의사---------이거 미친노옴 아니야?...뚝(전화 끊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