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5건 이하인 날은?

* 이 방법과 의료보호처방까지 차등수가에 포함시켜 시행하면 건강보험재정이 수백억 원 절감된다고 하는데 절감된다는 수백억 원의 돈은 다름 아닌 약사나 의사의 주머니에 들어가야 할 돈인 것입니다. 우리 약사회원 중에는 처방전을 많이 수용하지 못하는 일부 회원들의 경우 차등수가제를 강화하자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는 줄 알고 있으며 요즘 일반약도 불경기인데 같은 약국경영자로서 그분들의 절박한 심정은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그런데 차등수가제를 강화하여 조제료를 삭감한다고 하여 하루 75건 이상의 처방전이 분산되는 효과도 없을 뿐만 아니고, 75건 이상 조제한 약국에서 삭감한 조제료를 75건 이하 조제한 약국에 차등할증 지급하는 것도 아닌 것입니다. 삭감된 금액은 고스란히 우리 약사들 주머니에서 빠져 나갈 뿐인 것입니다. 이 차등수가문제만큼은 우리 약사사회 내에서는 마이너스 게임입니다. * 영업의 양극화 현상은 의사 쪽의 사정도 마찬가지이겠으나 의협은 일관되게 이 차등수가제에 반대해 왔습니다만 대한약사회는 차등수가제에 대하여 유보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영업이 저조한 회원을 고려한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이 차등수가제는 약사회에서 적극 폐지건의 해야 할 정책입니다.

오늘 모처럼 75건 넘어 봤는데...

현재는 청구기간단위(월 또는 주)로 산정하게 되어있는 차등지수를 조제일자별로 산정하게 되면 조제건 75건에 못 미치는 날의 조제료는 그대로 이면서 어쩌다가 재수가 좋아 하루 75건이 넘는 날이 있어도 그 째지는 기분을 맛보기도 전에 조제료를 싹둑 삭감 당하게 됩니다. 약사의 조제행위에는 처방전을 접수하여 조제하고 투약하는 직접조제행위 이외에도 처방약 사입, 정리, 재고관리, 거래처관리, 직원관리 기타 행정업무 등 등 ...수많은 부수적이지만 필수적인 많은 일들이 포함됩니다. 하루 조제적당건수로서의 75건은 처방조제에 따르는 약사의 이런 업무종류와 분량을 상대가치점수 측면에서 고려하여 설정된 것입니다. 처방조제 1건에 포함되어 있는 여러 업무 중 조제투약은 당시에 해야 할 일이지만 나머지 부수적인 일들은 여유 시간 동안에 해도 되는 일입니다. 따라서 조제건수가 많은 날에는 하루 75건 이상을 조제하더라도 초과 조제건에 약사의 행위비용이 덜 들어간 것은 아니므로 하루 조제건이 75건을 초과했다하여 조제료를 삭감하는 것은 불합리하여 차등지수산정은 일정한 기간 동안의 평균지수로 산출해야 할 것입니다. 처방전조제가 많은 날은 조제업무 위주로 일을 하게 되지만 조금 한가한 날에도 이런 부수적인 업무를 지속적으로 해야 조제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므로 처방조제업무는 매 일별로 단절된 행위가 아니고 조제량이 많은 날이나 적은 날의 업무가 연계된 일련의 연속적인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제건수가 많은 날의 조제료를 삭감한다는 것은 불합리하고 보험재정을 절감하기위한 국가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입니다. 이 방법과 의료보호처방까지 차등수가제에 포함시키면 건강보험재정이 수백억 원 절감된다고 하는데 절감된다는 수백억 원의 돈은 다름 아닌 약사나 의사의 주머니에 들어가야 할 돈인 것입니다.

착한 약사와 현명한 의사

* 의사들에게까지 일자별명세서작성을 요구함은 차등수가제를 한층 강화하려는 사전포석인 듯합니다. 약사회는 이미 명세서를 일자별로 작성하여 청구하게 되어 있습니다. 약사들은 매우 착하고 복지부에 우호적인 집단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조제료를 삭감하여 지급하는 차등수가제 같은 불리한 정책에도 애국하는 의미에서 자~알 협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리한 의사들은 자신들에게 손해나는 차등수가제에 대하여 의협차원에서 처음부터 일관되게 반대하여 왔습니다. 복지부가 차등수가제를 일자별 산정으로 강화시킬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만약 이에 대하여 의사회가 무너지면 약사쪽 공략은 식은 죽 먹기일 것입니다. 일자별 산정방침을, 적어도 이 차등수가제에 있어서만큼은 약사들보다 현명하고 강한 의사들이 막아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현재는 청구기간단위(월 또는 주)로 산정하게 되어있는 차등지수를 조제일자별로 산정하게 되면 조제건 75건에 못 미치는 날의 조제료는 그대로 이면서 어쩌다가 재수가 좋아 하루 75건이 넘는 날이 있어도 그 기분을 맛보기도 전에 조제료를 싹둑 삭감 당하게 됩니다.

차등수가 강화의 기반조성이네 머

자기들이 언론에 슬슬~ 흘리고 다닌거 시행 안한거 있나? 언론에 먼저 흘려서 분위기 잡은 다음에 금새 시행하두만 머.. 일자별 차등수가의 강화는 분명 문제있습니다. 의원과 약국의 공휴일 근무의 의미를 퇴색시키게 됩니다. 차등수가에 따른 삭감을 줄이기 위해 공휴일날 근무하는 곳이 많습니다. 아마 일자별 차등수가가 적용되면, 공휴일엔 다 쉬고 놀러갈껄요? 그러면서 약 구입이 불편하다느니, 의원 진료받기가 힘들다느니, 이딴 소리 하기 없습니다. 아셨죠? 높으신 나으리들?

아직도 edi안쓰는 의원이 있을까

edi청구 안하는 의원은 일이 많아지고 귀찮겠네...약국분업예외지역처럼 낙후된 의원이 있을라나?

일별건수에 근무시간에 비례되는 모델이 필요

먼저 획일적으로 1일 75건 책정한 것이 고쳐져야됨 1일 8시간 근무하는 넘도 75건, 1일 15시간 근무하는 넘도 75건이라는 건 말이 되지 않음

약국은 벌써부터...

약국은 2005년부터 시행하고있는데 병의원은 왜 이제야 할려고 하는지 . 병의원들이 일자별 명세서 제출에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네. 반대하는 이유는 의료기관의 인력부족 및 행정비용 증가를 초래할 것이라는데, 말도안되는 억지 주장이다.

차라리 정률제 홍보나...

하시는게 더 나을겁니다. 그때 혼란을 미연에 방지 할려면 지금도 시간이 촉박 한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