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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고등지구 약국자리 평당 분양가 4000만원 호가
김지은 기자 2019-10-22 12:25:55

[현장][현장] 5000세대 입주하는 미니신도시...클리닉센터 입점 물밑작업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신규 아파트들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근린생활시설을 중심으로 한 상가 분양, 임대도 활기를 띄고 있는 성남 고등지구에 상가 분양사들의 병원·약국 모시기도 한창이다.

성남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에 위치한 성남 고등지구는 고등나들목에 붙어있어 분당내곡간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에 접근이 가능하고 대왕판교로를 이용해 수서로 직행할 수 있는 거리적 장점을 가진 미니 신도시다.

5000여 세대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더해 현대지식센터, 반도지식센터를 비롯해 HP R&D 사옥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 상업지구의 경우 여타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유동인구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근린생활시설을 중심으로 일부 상가들이 분양, 임대 사업을 시작한 가운데 1층 지정 약국 자리와 상가 상층부 병의원 입점을 위한 물밑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성남 고등지구 근린생활시설=고등지구는 현재 LH아파트 1520세대,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768세대가 입주를 막 시작했고 내년 초 제일풍채 543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에 더해 LH아파트 603세대와 GS자이 700여 세대는 아파트 분양을 예정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고등지구에는 단독주택 단지가 곳곳에 분포된 형태를 띄고 있고 내년에는 반도지식산업센터, 내후년 현대지식산업센터, HP R&D사옥 입주로 부동산들은 상주인구 1만명, 배후 수요는 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고등지구에는 중심 상업지구로 볼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아파트 단지 내 상가와 지식센터 내 상업지구가 형성된다.

반도지식산업센터와 현대지식산업센터 두곳은 올해 초 일찌감치 상업시설에 대한 분양사업을 진행한 바 있고, 최근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중심으로 일부 상가가 분양사업을 막 시작했다.


이곳 분양 관계자들은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2000여 세대 아파트와 단독주택단지와 더불어 현대, 반도지식산업센터와 HP R&D 사옥에 둘러쌓여 있으며 고등지구 내에서는 중심적인 상업지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성남 고등지구 근린생활시설=근린생활시설에는 상가 4곳 정도가 입주할 것으로 예측되며 고등지구 주변으로 형성된 상가를 감안하면 6개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을 막 시작한 A상가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현대지식산업센터와 아파트 단지 두개와 주택 단지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 상가의 경우 1층에 점포 한곳이 약국 지정으로 분양 중에 있다. 전용면적 35.83m2(10.84평), 분양면적 71.63m2(21.67평)에 평당 분양가 4200~4300만원, 총 분양가는 9억원대다.

해당 상가는 현재 3층을 클리닉 전문 층으로 구성할 계획에 있으며, 한 점포의 경우 전용 면적 116.93m2(35.37평), 분양면적 233.91m2(70.76평) 기준 평당 분양가 1000만원, 총 분양가는 7억원대다. 한층에 총 3개 점포가 있으며 이들 점포를 2개 또는 3개를 붙여 분양받을 수도 있다.



일찌감치 분양 사업을 시작한 B상가의 경우 현재 병원을 분양, 임대하고 있으며 2층 점포 기준으로 전용면적 122m2(37평), 분양면적 255m2(77평)에 분양가격은 총 6억원대이고, 임대의 경우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28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최근 분양사업을 시작한 일부 상가의 경우 약국은 독점으로 입점하는 조건으로 다른 층에 입점할 병원 한곳과 같이 들어올 것을 계약 조건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고등지구 상가 분양사 관계자는 “이미 약국 자리만 계약하려는 분들은 몇 명이 있지만 계약하지 않고 있다”면서 “3층에 전체 점포, 또는 일부 점포를 병원하고 함께 들어와 계약하는 조건을 걸고 있다. 첫 상가인 만큼 약국은 조만간 분양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상가 분양사 관계자는 “여타 신도시에 비해 세대수가 크지는 않지만 주변에 상권이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안아 내부에 상업지구가 형성되면 주민들의 이용도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병원이나 약국 자리가 뚜렷하게 입점을 확정한 곳이 없는 만큼 먼저 들어오는 약국이나 병원의 선점 효과는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가 크지 않아 진료과 중 하나가 선점을 하면 추가로 들어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그런 점에서 병원과 약국이 함께 들어올 것을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bob83@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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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10.31 12:29:35 수정 | 삭제

     

    저소득층 병원비, 약값 거의 다 건강보험공단에서 내 주니까, 병원 이용 많이 하던데

    댓글 0 2 2
    등록
  • 2019.10.24 10:27:38 수정 | 삭제

     

    4000세대 중 절반이 임대예요 (행복주택, 국민임대, 공공임대) 상권분석 잘하고 가세요

    댓글 0 1 0
    등록
  • 2019.10.23 11:43:54

     

    그돈으로 다른걸하는게...

    댓글 0 2 0
    등록
  • 2019.10.22 17:10:24 수정 | 삭제

     

    먹고 살기 힘든 세상 남이 보기엔 엄청 되는거 같애도 내용을 살펴보면 별거 없어 투자액수만 크지 결국 조물주위에 건물주라더니

    댓글 0 3 0
    등록
  • 2019.10.22 13:36:42 수정 | 삭제

     

    모지리들...약사...

    댓글 0 0 0
    등록
  • 2019.10.22 12:46:46

     

    평당4000까지 주고 신도시에서 약국할 필요가 있을까요.. 요즘 세대수 훨씬 더 많은 신도시 오픈하는 약국중 한두개만 잘되고 나머지 약국은 겨우 풀칠할만큼밖에 수익이 안나올텐데 저기는 세대수도 적은데 너무 과다비용이 아닐런지

    댓글 1 5 1
    • 뱁새가428390
      2019.10.22 13:36:55 수정 | 삭제
      황새의 뜻을 모르는 게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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