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최근 시판에 들어간 요로감염증 치료제 '포스포마이신 트로메탐올'(Fosfomycin trometamol)이 안전성과 편리성은 물론 뛰어난 치료효과 등 3박자를 갖춘 항생제로 평가를 받았다.

일동제약(회장 이금기)은 1일 비복합성 요로감염증과 관련해 '모누롤산'(FT)이 임상시험에서 이같은 결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에서 모누룰산은 ▲내성균주에 의한 요로감염증 환자 ▲알러지로 인해 다른 항생제를 복용할 수 없는 환자 ▲약을 수일간 복용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환자 등에 최적의 약물로 입증됐다고 한다.

특히 포스포마이신 트로메탐올은 임신부에게 가장 적합한 약물로 임상실험 결과 밝혀졌다는 설명이다.

일동은 "단 한번의 복용으로 요로감염증을 치료하는 포스포마이신 트로메탐올은 임신부에 대한 높은 치료 성공률과 함께 최기형성(기형아 출산 확률)이 없는 안전한 약제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모누롤산은 또 그람 양성 ·음성균에 대해 항균력이 모두 우수한 것이 특장점이다.

경구투여 2시간후 요중 농도는 MIC(세균발육저해 최소약물농도)의 10배 이상을 유지하며 약효가 36시간 이상 지속됐고 독특한 작용기전으로 타 항생제와의 교차내성도 없었다.

이 약물은 요로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작용, 요로감염증에 대한 치료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인정을 받았다.

한편 일동제약은 최근 이탈리아 잠본사와 한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하고 포스포마이신 트로메탐올 제제인 '모누롤산'을 출시한 바 있다.

[문의 : ☎02-526-3521(윤문철 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