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소설

이 소설이 여기 저기 실렸네요

사후 약방문

옛날에 내가 즐겨 쓰던 말이다 .터지고 후회말고 미리미리 주의하자

정형 이제 오리나 키워야지요

몸통이면 안전하고 깃털이면 오리알이다.

협회 임원들의 도덕성

다들 잘하고 계시겠지만 투명하고 내돈같이 씁시다

치과 월평균 순이익이 3천만원을 넘어섰다면서.... 많이 버는곳은 2~3억도 벌겠구나..

전부다 서민들 피빨아서 불필요한 임플란트에 보철씌워서 바가지쓴거 국민들 다 알고있고 고위층에서도 다 파악하고있단다. 정권 바뀌면 치과계도 칼질이 들어간단다. 어지간히 받아 처먹고 사기 그만처라. 의사같지도않은것들이 돈독이 올라가지고 국민들 시선이 따갑지도않냐???

이와중에도 약사들은 돈을 번다

먼저 여러 선배님들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분명 이 글을 읽고 상당수의 선배님들이 격분하실 거라는 것을 알기에 먼저 사죄부터 드리는 것이오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저의 이 답답한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의입니다. 의대다닐 동안에는 공부만 했고. 인턴때는 죽어라 잡일만 했습니다. 전공의 지원이 떨어지고 일반의로 일하게 되면서도 그냥 응급실 당직이나 대진 그 두가지중의 한가지를 하게 된다는 정도만 알았습니 다. 왜냐. 아무도 이런 문제를 제게 가르쳐 주시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사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길어도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응급실을 한달정도 하다가 힘이 들어서 의원에서 일하고 있는 동기에게 물었습니 다. 대진은 좀 어떠냐고. 자기가 있는 병원은 아주 편하다고 했습니다. 페이는 응급실보다는 작았지만 또 그리 작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하는 병원을 저보고 하라고 했습니다. 당황한 저는 급히 주위 선배들께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사무장병원인지 아닌지 알아보라 했습니다. 아니라고 했습니다. 법인이라고 하더군요. 의료기구, 약품 등등 청구도 다른 사람 이름으로 하기때문에 세금 문제로 걱정할 거 없다고 했습니다. 병원 아래에 약국이 하나 있습니다. 그 약국 주인이 병원 주인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래도 되나? 싶었으나 이런 경우도 있구나 했습니다. 어찌되었건 일을 시작했습니다. 월급 받는 원장으로. 개설은 아니고 보건소 등록만 한 원장입니다. 처음으로 해보는 대진인지라 전자챠트 쓰는 일도 낯설고 이래저래 일 배우는 데 며칠이 갔습니다. 그런데 그 병원에는 환자가 참 없더군요. 하루에 십여명 정도. 심할때는 열명도 안왔습니다. 저는 대체 이렇게 병원이 안되는데 내 월급은 어떻게 주나 싶었습니다. 그러다 며칠 뒤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진료대기자 명단만 그저 눌러보던 제가 이제 전자챠트에 조금 익숙해진터라 진료완료명단을 눌러봤더니 제가 진료도 보지 않은 환자 명단이 쫘악~ 그야말고 쫙! 있었습니다. 하여간에 열명 안팎으로 진료를 봤는데 진료완료자는 50명이 다됩니다. 매일 그랬습니다. 허위 청구. 정말 말로만 듣던 허위청구..라는 거구나. 가슴이 떨렸습니다. 제 이름으로 여태껏 허위청구를 한 것입니다. (비록 일주일가량이지만) 허위로 진료를 받은 환자명단으로 공단에서 두 당 7000원을 받겠지요? 허위로 뽑아낸 환자처방전, 그 수십장들은 약국으로 내려갑니다. 한 장당 3000원 받는 다면서요? 그들은 그 처방전으로 또 공단에서 돈받고, 약제비에 조제료도 챙기겠지요? 놀래서 동기넘에게 전화했습니다. 그럽니다. 그런게 좀 있더라고... 자기도 싫었는데 다른 병원도 다 그런다고 해요.합디다. 간호사도 개념없습디다. 제가 저 있는 동안은 이런거 하지마십시오. 난 이런 거 전혀 모르고 왔고, 내 이름으로 허위처방전 나가는 거 싫다고 했더니 살살 웃으면서 괜찮아요~ 걱정안하셔도 돼요. 다 아는 사람이라서 걸릴 일 없어요하더군요.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날 저는 관두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들이 오히려 큰소리 치더군요. 원장이 자주 바뀌면 환자가 떨어진다느니. 사람 구하기가 힘든데 갑자기 관두면 어떡하냐느니. 그래서 약국주인 불러서 얘기했더니 입이 열개라도 할 말없다고 하며 저를 관두게 해주더군요. 그런데. 나오고나서도 분이 안풀립니다. 약국주인은 어디서 또 다른 의사를 데리고와서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간호사는 밖에서 컴퓨터로 허위 환자 진료 명단을 열심히 올리고. 허위 처방전을 줄줄 뽑고 있겠지요? 이들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선배들께 물으니 다들 보건소랑 심평원에 고발해라고 하는데. 문제는... 아무것도 모르고 거처간 우리 동기넘. 그리고 짧게나마 근무한 저. 저희가 뒤집어쓰지않을까 염려됩니다. 그 넘들은 분명히 자기들이 안했다고 우길텐데... 아...이 사람들이 더이상 이런 사기로 공단의 돈을 뽑아가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어떻게 약사가 병원의 주인이 되어서 의사를 손아귀에 놓고 농락을 합니까. 더이상은 못하게 막고싶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려든 저희들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선배님들 도와주십시오... 피눈물을 흘리며 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