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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플랫폼, 약사회 PPDS…비대면 처방전 향방은?
김지은 기자 2023-12-14 05:50:48


의협 플랫폼, 약사회 PPDS…비대면 처방전 향방은?
김지은 기자 2023-12-14 05:50:48
[긴급진단] 빗장풀린 비대면 진료⑨

민간 업체 대응 PPDS 독려나선 약사회…연동 플랫폼 6곳으로

의사협회는 '공공 플랫폼' 필요성 고수…자체 플랫폼 저울질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 개편안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약사사회의 최대 관심은 당장 비대면 처방전이 과연 약국으로 어떻게, 또 얼마나 올 것인가다.

약국가의 우려와는 시범사업 시행 후 현재까지 약국이 체감할 만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시범사업 시행 초에는 허들이 워낙 높았기 때문. 하지만 확대 개편안이 시행되는 15일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약사들의 생각이다.

보건의약 전문가들은 이번 정부의 시범사업 확대가 당장은 아니더라도 서서히 비대면 진료의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대상을 대폭 확대한 만큼 편의를 체감한 국민 수요가 점차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다.

변화가 예상되면서 약사사회는 물론이고 의료계에서는 비대면진료 민간 플랫폼에 대응하면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고삐를 조이는 모습들이다.

"약국 보호를 위해“…PPDS 운영 강화하겠다는 약사회

약사회는 당장 민간 플랫폼에 약국이 종속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으로 자체 개발, 운영 중인 처방전달시스템(PPDS) 운영을 더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현재 PPDS에 가입돼 있는 약국은 1만6300여곳이며, 연동 중인 민간 플랫폼 업체는 굿닥, 솔닥, 원닥 총 3곳이다. 최근 3곳 플랫폼의 추가 연동이 확정돼 조만간 총 6개 업체로 PPDS 연동 플랫폼이 늘어날 예정이다.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안이 발표된 직후 진행된 시·도지부장 회의에서 약사회는 대응 방안 중 �毬し� 회원 약국의 PPDS의 설치와 사용 독려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지부장들에게 아직 PPDS에 가입하지 않은 약국은 최대한 가입하도록 하고, PPDS로 접수되는 비대면진료 환자의 처방전은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PPDS를 사용 중인 약국들의 평가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운영 취지나 목적을 떠나 현재까지의 사용 실적으로 볼 때 이번 시스템의 효용성이 과연 있는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더불어 약사회의 PPDS 운영 초기부터 불거졌던 정체성 문제도 지속되는 논란 중 �毬ご�. 민간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반대해 왔던 약사회가 플랫폼의 연동으로 운영되는 이번 시스템 운영을 지속하는 게 과연 맞냐는 것이다.

지역 약국 약사는 “365에 야간 약국인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이후 PPDS로 전송된 처방전이 1건도 없다”며 “PPDS 취지 자체가 비대면진료 활성화에 있는 건 아니지만, 민간 플랫폼과 견주어 활발하게 운영이 돼야 약국의 관심과 참여가 이 시스템으로 집중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 약국 약사는 “약사회는 이번 시스템으로 회원의 세를 집중해 민간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지만, 아이러니하게 이번 시스템 운영 구조는 민간 플랫폼과 연동하는 방식”이라며 “더 많은 민간 플랫폼이 연동하지 않으면 사실상 힘을 받기 힘들다는 점이 딜레마다. 이번 시범사업 확대로 비대면진료가 활성화된다면 현재로서는 오히려 다른 민간 플랫폼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지역 약국을 직접 방문해 PPDS의 취지와 설치 방법 등을 설명하는 모습.

약사회는 이번 시스템 운영 목적이 비대면진료 처방전 전송을 활성화 하려는 데 있지 않다면서, 회원 약국을 보호하는 수단이자 �毬だ� 처방전달 채널로서 역할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정부 주도의 공적 전자처방전달시스템이 마련된다면 이번 시스템 운영 중단도 고려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약사회 관계자는 “PPDS의 취지는 비대면진료 활성화를 지원하는 게 아닌, 민간 플랫폼으로 흘러갈 수 있는 처방전을 최대한 공적 개념 채널로 가져오겠다는 것”이라며 “회원 약국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안전한 공적 전자처방전달시스템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최대한 이번 시스템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면진료 자체 플랫폼 만들겠단 의료계…전자처방전까지?

약사회 외에도 민간 비대면진료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의약 단체들의 움직임은 현재 진행형이다. 의사협회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시행 때부터 지속적으로 민간 플랫폼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 플랫폼 도입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에 의협은 최근 자체적인 플랫폼 개발을 타진 중이며, 여기에 전자처방전달시스템 추가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의협 내 정보의학전문위원회에서는 비대면 진료, EMR 인증 등의 기능을 목적으로 하는 자체 플랫폼 상표인가를 추진 중이며 관련 예산도 편성했다.


의협은 지난해 정보의학전문위원회 발족 당시 비대면 진료를 비롯한 EMR 인증, 의료플랫폼 개발, 공적 전자처방전 등 상호 연관된 사안에 대해 보다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 방안을 수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최근 협회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갔으며 내년 초 연구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약사회에서는 진료, 처방권한을 갖고 있는 의료계가 자체 비대면진료 플랫폼에 더해 처방전달 시스템을 갖추게 됐을 경우 약국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의료계에서 자체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개발, 운영한다면 약사사회로서는 민간 플랫폼에 대한 대응과는 또 다른 차원의 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며 “의사협회가 진료 플랫폼과 더불어 자체 처방전달시스템까지 고려 중인 부분은 약사사회로서는 오히려 민간 플랫폼 종속보다 더 큰 문제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bob83@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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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14 12:47:06 수정 | 삭제

    회비는 약사회에 내고 의사회에 바라는 게 많네?

    약사면허 가지고 뭐만 생기면 의사회 찾는 딸랑이들이 이렇게 많네... 의사회는 참 좋겠어. 헛발질만 해도 박수쳐주는 약사들이 이렇게 많으니.

    댓글 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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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14 09:35:30 수정 | 삭제

    이렇게 시범사업으로

    정부가 마구잡이로 끌고 가서 될꺼였으면 법이 무슨 소용인가..의사약사는 허수아비인가

    댓글 0 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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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14 08:01:56 수정 | 삭제

    의협은 맞고 약사회는 틀리다ㅡㅡㅡ가 결론?

    최회장은 답하라 뭐가 공적인가? 모든 지부가 반대하는 민간플랫폼인데 대약의 입장은 뭔가?

    댓글 0 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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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14 07:45:20 수정 | 삭제

    민간과 연동하고 공적이라 우기는 약사회의 모순

    민간과 연동하고 공적이라 우기며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최광훈집행부ㆍ실적도 명분도 없는데 끝까지 고수하겠다는 최광훈회장의 억지스러움ㆍ의협플랫폼으로 전자처방전 직접 약국에 보내버리면 그만아닌가ㆍ올플련 배신 때리며 외부의 지지도 없애버리고ㆍD나우조차 외면하는 걸 만들어놓고 ㆍ오판도 이런 오판이 없다ㆍ없는 약 찾아대느라 헉헉대는 약국에서 온 종일 컴퓨터 로그인 하고 대기하라니 ㅉㅉ ㆍ의협과 연동할 것이지 민간과 연동해놓고 ㅉㅉ

    댓글 0 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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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14 07:15:30 수정 | 삭제

    의사협회 약사회는 비대면 확대 반대 하려면 확실히 반대하고.

    인정 할 수 밖에 없다면 국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양단체의 상호 협조하에 비대면 플랫폼 시장을 장악해라. 어설프게 반대만 하고 있으면, 그 사이에 병원 약국 모두 플랫폼 사업자의 먹잇감이 되고 만다.

    댓글 0 1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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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14 06:47:58 수정 | 삭제

    비대면 처방전 조제가 가능하냐는 문의에,..

    굿닷 솔닷 등을 이용 공공 시스템을 통해 약국으로 전달되고 팩스로 보내 준 처방전에 대해서 조제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냥 보내 준 팩스 처방전은 위조 우려 때문에 어렵다고 했다.

    댓글 0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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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일반약 매출액 Top 100(09월)
순위 상품명 횟수 수량 판매금액
1 타이레놀정500mg(10정) 36267 52185 158,442,200원
2 까스활명수큐액 11585 69363 81,503,501원
3 판콜에스내복액 9914 72699 62,194,900원
4 애크논크림 5288 5586 61,876,700원
5 판피린큐액 8088 72156 57,654,900원
6 타이레놀정500mg(30정) 5291 8653 53,625,551원
7 노스카나겔 20g 2478 2574 53,272,271원
8 케토톱플라스타(40매) 2874 3506 46,063,240원
9 탁센 연질캡슐(10캡슐) 11659 17262 45,322,000원
10 아로나민골드프리미엄(120정) 847 1012 44,268,000원
11 벤포벨S에스정 726 1257 44,132,300원
12 비판텐연고 30g 3300 6100 40,652,800원
13 콜대원 코프큐시럽 7749 10227 38,452,700원
14 이가탄에프캡슐(60캡슐*3) 1225 1630 36,811,500원
15 잇치페이스트치약 120g 2554 3447 36,402,400원
16 텐텐츄정(10정) 11482 18964 34,913,801원
17 베나치오에프액 75ml 7316 37206 33,287,800원
18 후시딘연고 10g 4120 4453 32,997,700원
19 애크린겔 2653 2737 32,556,944원
20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7375 11127 31,727,880원
21 텐텐츄정(120정) 1218 3913 31,457,100원
22 게보린정 5737 9683 31,242,800원
23 멜라토닝크림 1435 1489 30,616,200원
24 광동경옥고 256 8081 30,550,400원
25 둘코락스-에스장용정(40정) 1770 4237 29,459,700원
26 마데카솔케어연고 10g 3912 4268 28,976,450원
27 이지엔6이브(30캡슐) 3231 3924 27,802,250원
28 후시딘연고 5g 4780 5065 27,027,501원
29 동아D-판테놀연고 2376 2542 25,161,000원
30 백초시럽플러스 3667 4551 24,704,400원
31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50ml(천연사향) 896 1857 24,694,602원
32 케토톱플라스타(34매) 1708 2510 24,577,000원
33 마데카솔겔 2197 2790 24,211,400원
34 머시론정 2165 2582 24,012,800원
35 아렉스대형 3058 7412 23,625,851원
36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쿨하이 업14ml 3620 4016 23,397,550원
37 잇치페이스트피톤치드 150g 1387 1697 23,152,503원
38 오큐시스점안액0.5ml*60개 1205 1443 22,391,550원
39 테라플루 콜드&코프 나이트 1629 1937 22,248,080원
40 모드콜에스 5409 7872 22,203,000원
41 케펨플라스타 3505 8343 21,945,802원
42 광동우황청심원현탁액50ml(영묘향) 1274 2641 21,462,400원
43 비맥스메타비 357 633 21,196,300원
44 아로나민골드(100정) 640 1080 21,188,900원
45 지르텍정 3327 4498 20,999,700원
46 인사돌플러스(100정) 614 1430 20,947,900원
47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쿨 업 3303 3556 20,688,723원
48 스웨트롤패드액 1084 3267 20,099,800원
49 노스카나겔 10g 1580 1610 20,095,600원
50 비맥스제트정 209 387 19,985,200원
51 투엑스비트리플정 275 510 19,912,100원
52 마데카솔케어연고 6g 3834 4092 19,782,800원
53 라라올라액 20mL 1588 6259 19,414,100원
54 탁센레이디 4067 5178 19,405,400원
55 콜대원콜드큐시럽 3970 5195 19,127,070원
56 탁센 연질캡슐(30캡슐) 2168 3027 19,053,200원
57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5417 7160 19,048,900원
58 광동우황청심원환(사향) 222 1341 18,974,500원
59 마그비맥스연질캡슐 361 603 18,246,612원
60 용표우황청심원액 50ml 1444 3623 17,955,500원
61 클리어틴 1437 1494 17,754,094원
62 센시아정(120정) 314 792 17,663,300원
63 챔프시럽 2945 3502 17,634,610원
64 마그비스피드액 1606 8387 17,470,601원
65 센시아(180정) 225 593 17,302,000원
66 니코레트껌 2mg (쿨민트향) 737 2080 17,021,800원
67 뉴베인액 662 7559 16,993,004원
68 프렌즈아이드롭점안액순 업 2585 2880 16,815,140원
69 목앤스프레이 1622 1704 16,799,900원
70 유한비타민C정1000mg 871 3880 15,894,201원
71 아렉스중형 2949 4927 15,698,553원
72 타이레놀콜드에스정 3032 4712 15,579,400원
73 멜리안정 1456 1777 15,457,000원
74 맥시부키즈시럽 2835 3504 15,351,200원
75 인사돌플러스(270정) 196 1007 15,329,700원
76 세비타비겔 1188 1258 15,317,600원
77 이지엔6프로 연질캡슐(30캡슐) 1713 1905 15,230,000원
78 대웅우루사연질캡슐(120캡슐) 384 398 15,172,400원
79 테라플루 나이트타임 1535 1827 15,037,000원
80 유한 이지케어 네일라카 510 841 15,023,000원
81 비맥스메타정 285 536 14,982,900원
82 코앤쿨 나잘스프레이 1273 1481 14,584,401원
83 모드코프에스 4092 5501 14,552,800원
84 메이킨큐장용정(40정) 1260 2116 14,484,300원
85 동성정로환에프정 2266 3059 14,351,000원
86 스트렙실트로키(허니&레몬) 2106 3174 14,336,240원
87 써버쿨액 2767 2982 14,313,420원
88 마그비스피드 더블액션 959 4470 14,268,799원
89 인사돌(100정) 459 674 14,054,100원
90 소하자임플러스정 3809 4516 13,834,944원
91 오트리빈멘톨0.1%분무제 1049 1398 13,697,899원
92 조아팝(10매) 1697 2876 13,697,200원
93 훼스탈플러스 3069 4705 13,566,900원
94 겔포스엘(6포) 1711 2313 13,500,000원
95 센스데이정 1355 1799 13,487,200원
96 이지엔6프로연질(10캡슐) 3699 5247 13,470,778원
97 아이미산 227 16888 13,350,000원
98 굿모닝에스과립 1390 2805 13,330,802원
99 판시딜캡슐(270캡슐) 126 402 13,259,000원
100 안티푸라민 더블파워 대형 1694 3706 13,242,0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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