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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 보유 현금 감소…R&D·신사업 투자 확대
김진구 기자 2023-08-28 05:50:55
주요 30곳 현금성자산 3.7조→3.5조원

동국·JW중외 절반 이하로 떨어져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작년 말 대비 7.2% 감소했다. 업계 전반적으로 R&D와 시설 확충, 신규 사업 등에 투자를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30개 업체 가운데 2분기 말 기준 셀트리온이 현금성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현금성자산은 작년 말 대비 13.7% 늘어난 6269억원에 달한다.

30곳 중 17곳 현금성자산 감소…R&D·신사업 투자↑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총 3조4743억원이다. 작년 말 3조7448억원 대비 6개월 새 7.2% 감소했다.

30개 업체 중 17개 업체의 현금성자산이 감소했다. 하나제약과 일양약품, 동국제약, JW중외제약의 경우 현금성자산이 작년 말 대비 절반 이하로 줄었다.

한독과 대원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나이티드, HK이노엔, 광동제약은 30% 이상 감소했다. 녹십자, 일동제약, 안국약품, 유한양행, 셀트리온제약은 10% 이상 줄었다.


대부분 투자활동을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현금성자산이 감소한 17개 기업 중 일동제약을 제외한 나머지 16곳의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이들의 경우 지난 상반기 투자활동으로 인해 유입된 현금보다 유출된 현금이 많았다는 의미다.

특히 17곳 중 10곳은 투자활동 현금흐름이 영업활동 또는 재무활동 현금흐름 규모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활동 혹은 재무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을 상쇄하고 남을 정도로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벌인 결과, 전체 현금성자산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일양약품의 경우 작년 말 596억원이던 현금성자산이 2분기 말 102억원으로 82.9% 줄었다. 이 회사의 올 상반기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512억원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만 투자 목적으로 유출된 현금이 512억원에 달한 셈이다.

동국제약은 현금성자산이 작년 말 737억원에서 2분기 말 286억원으로 61.2% 감소했다. 이 회사의 상반기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637억원으로 나타났다. 미용기기 신제품인 ‘마데카프라임’에 대한 광고를 본격적으로 집행하면서 관련 비용 지출이 늘었다. 실제 올 상반기 이 회사가 광고선전비로 지출한 비용은 32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259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100억원 가까이 늘었다.

JW중외제약의 현금성자산은 작년 말 대비 339억원에서 159억원으로 53.1% 줄었다. 이 회사의 상반기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489억원이다. JW중외제약은 연초 JW바이오사이언스의 의료기기 사업 부문을 양수하면서 148억원을 지출했다. JW중외제약은 병의원 영업력을 기반으로 의약품 사업과 의료기기 사업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동화약품과 휴젤은 현금성자산이 6개월 만에 2배 이상 확대됐다. 동화약품은 작년 말 343억원이던 현금성자산이 810억원으로 135.8% 늘었고, 휴젤은 1318억원에서 2903억원으로 120.3% 증가했다.

이밖에 환인제약과 휴온스의 현금성자산이 40% 이상 늘었다. 종근당, 삼진제약, 제일약품, 셀트리온, 동아에스티는 10% 이상 증가했다.

셀트리온 6천억·삼바 5천억…2천억 이상 기업 6곳

2분기 말 기준 셀트리온이 현금성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현금성자산은 6269억원으로, 작년 말 5512억원 대비 6개월 만에 726억원(13.7%) 증가했다.

셀트리온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4355억원,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1754억원,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1874억원 등이었다. 연구개발 등 투자활동과 배당 등 재무활동으로 현금이 유출됐지만, 이를 상쇄하고 남을 정도로 영업활동에서 유입된 현금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연말까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한다는 계획이다. 합병이 예정대로 마무리될 경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 3281억원이 더해져, 이 회사의 현금성자산은 1조원 가까이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에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분기 말 기준 5348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동아에스티, 휴젤, 유한양행, SK바이오사이언스가 2000억원 이상의 현금성자산을 갖고 있다.

한미약품·종근당·대웅제약·SK바이오팜은 1000억원 이상을, 동화약품·녹십자·HK이노엔·광동제약·파마리서치·환인제약은 500억원 이상을 각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구 기자 (kjg@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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