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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누비아 후발약, 내달 2일 등재…당뇨약 시장 다시 열기
이탁순 기자 2023-08-19 05:50:55

상반기 포시가와 더불어 제네릭 시장 '최대어'

시타글립틴 허가품목만 766개…우판 55개 제품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다음 달 당뇨병치료제 시장이 또 뜨거워질 전망이다. 상반기 시장을 들썩였던 SGLT-2 계열 포시가 특허만료에 이어 다음 달에는 DPP-4 선두주자 자누비아의 특허가 만료된다.

이에 특허만료 시점인 9월 2일에 맞춰 동일성분 제네릭과 염변경 제품들이 대거 등장하게 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자누비아의 물질특허가 다음 달 1일 만료된다. 후발 제약사들은 이에 맞춰 급여 신청을 해놨다.

허가품목은 2015년부터 등장했다. 현재 시타글립틴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단일제·복합제 허가품목만 766개에 달한다.

9월 2일부터 내년 6월 1일까지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한 제품도 55개나 된다. 이들은 내달 1일 만료 특허를 제외한 후속특허를 회피 또는 무효화하는데 성공했다.

허가된 지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급여목록에는 현재는 사라진 가등재 품목도 존재한다. 대원 자누리틴에스정100mg(상한금액 618원) 등 9개 품목이 가등재돼 있는 상황.

유비스트 기준 단일제 자누비아는 작년 40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복합제 자누메트는 689억원, 자누메트엑스알은 482억원을 기록할 만큼 단일제·복합제가 시장에서 고르게 실적을 내고 있다. 합치면 1576억원에 달하는 대형 시장이다.

따라서 웬만한 국내 제약사들은 이 시장에 참여한다고 해도 무방하다. 따라서 상반기 펼쳐졌던 포시가 후발약 경쟁이 다시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

포시가 후발약은 지난 4월 8일 총 149개 품목(단일제 89개, 복합제 60개)이 일제히 급여 등재됐다. 시장에서는 영업대행업체의 수수료가 크게 올라가는 등 불법 징후도 포착됐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했다.

자누비아는 포시가 후발약보다 후발업체 규모가 더 크면 컸지, 작지 않기 때문에 시장 선점을 위한 영업·마케팅이 치열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한편, 종근당이 후발약에 맞서 오리지널 자누비아 패밀리를 지키게 된다. 종근당은 지난 5월 자누비아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455억원에 도입한 바 있다.

국내 클리닉 영업강자 종근당이 지키고 있기 때문에 후발업체들이 오리지널을 비집고 들어가기는 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탁순 기자 (hooggasi2@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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