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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약 "폐업 약국명으로 약 배달...플랫폼 관리부실 심각"
정흥준 기자 2023-07-31 09:02:22

D사 플랫폼서 '송파구 F약국' 지정해 배송

약국명 확인해보니 재작년 폐업...영수증엔 다른 약국명 기재

 ▲ 실천약이 플랫폼이 안내한 지역으로 약국명을 확인해본 결과 2021년 폐업한 곳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실천하는약사회(이하 실천약)가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모니터링해보니 폐업약국명으로 약 배달이 이뤄지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실천약은 플랫폼 D사를 통해 지난 6월 말 비대면진료를 이용했고, 해당 플랫폼에서는 ‘송파구 F약국’에서 조제, 배송을 담당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약을 수령한 뒤 송파구 해당 약국명을 확인해보니 재작년 폐업한 약국이었다. 다만, 약제비 영수증에는 송파구 F약국과 함께 또다른 지역의 유사 약국명이 적혀있는 등 오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실천약은 “모니터링으로 확보된 사례 중 이미 폐업된 약국에서 처방전을 조제하고 약을 배달한 사례가 있다. 지침 위반 약국에 대해 증거와 함께 신고를 했는데 보건소에서 이미 폐업한 약국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실천약은 “2021년도에 폐업을 한 상태인데 2023년 6월에 조제가 이뤄졌다. 그러면 배달된 약은 도대체 어디서 누구에 의해 조제된 것인지, 정부가 눈을 감고 있는 사이 이젠 보건당국의 사각지대에서 불법 조제와 약 배달이 이루어지고 있는 형국이다”라고 지적했다.

조제와 청구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보험재정 지급에 누수는 없는지 우려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실천약은 “정부 당국까지 파악이 안되는 지점에서 불법 약 배달이 행해졌고 더 심각한 것은 플랫폼은 이 모든것에는 책임이 없고 오히려 약사들의 조제거부신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또 불법 약 배달과 과잉진료를 유도해왔으면서 적반하장식으로 실천약까지 뭉개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실천약의 모니터링 과정에서 부정수급, 건강보험재정 누수를 우려하며 신고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보험재정을 진심으로 걱정한다면 지금까지 해온 진료 과잉유도 광고들부터 당장 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흥준 기자 (jhj@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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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8.01 09:46:17 수정 | 삭제

     

    잘하고 있네 미친싸개들한테는 매가 약이다

    댓글 0 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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