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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인슐린 콜드체인, 무리하게 밀어부쳤다"
이혜경 기자 2022-10-07 15:03:18

환자들끼리 약국 정보 공유...식약처가 대국민 서비스 맡아야

오 처장 "1차 계도 이후 환자 소통 부족했다" 인정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생물학적 제제 중 인슐린에 한해 내년 1월 17일까지 유통온도 관리 강화 제도(콜드체인) 계도기간이 부여된 만큼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8월 초 인슐린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서 당뇨병 환우들이 약국을 찾아 발품을 팔아야 했다"며 "콜드체인은 생물학적 제제의 안정 공급이 대원칙이지만, 인슐린 대란은 실질적인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밀어부친 결과"라고 지적했다.

식약처는 지난 1월 17일부터 시행된 생물학적제제 유통 규정 개정안에 대해 6개월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현장 목소리를 담은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7월 17일부터 콜드체인 규제를 강화했다.

하지만 지난 7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규제로 유통업체들이 인슐린 배송을 줄이면서 환자들이 제때 인슐린을 구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발생하자 내년 1월 17일까지 6개월 간 유통온도 관리 강화 제도 유예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서 의원은 "내년 1월까지 2차 계도기간을 더 운영하기로 했는데, 당뇨 환자들에게는 인슐린이 공기와 같아 제때 공급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기고 추가 의료비가 발생한다"며 "생명을 위협하는 의약품이기 때문에 환우들끼리 인슐린을 보유한 가장 가까운 약국을 공유하고 있다. 2차 계도 기간 동안 인슐린 도매업체의 상황이 나아질지, 식약처가 대국민 서비스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물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1차 계도기간이 끝나고 그 기간동안 환자 단체와 충분하게 소통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환자단체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2차 계도가 끝나기 전까지 확실히 마무리 하겠다"고 답했다.
이혜경 기자 (hgrace7@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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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8 21:19:08 수정 | 삭제

     

    서정숙 "인슐린 콜드체인, 무리하게 밀어부쳤다"라는 사이다 발언 감사합니다. 1형 당뇨인에게 공기와 같은 인슐린!! 안그래도 지방 동네 약국에서 구하기 힘든데, 식약처의 제재로 더 힘들어진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인슐린 구하기 위해 약국에 얼마나 전화를 돌렸는지 몰라요... 식약처는 국민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안을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제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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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8 12:31:49 수정 | 삭제

     

    환자 가족으로 인슐린 대란에 불안하고 힘들었는데, 국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나서서 문제 해결에 애써주시는 의원님 감사합니다. 식약처에서 미리미리 환자의 의견에 귀 기울여주셨음 더 좋았겠지만...서정숙 의원님과 환자들이 지켜보겠습니다. 제대로 된 해법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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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8 00:31:59 수정 | 삭제

     

    식약처도 대책마련을 하겠다고 했으니 꼭 유예기간내 마련해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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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8 00:19:20 수정 | 삭제

     

    환자와의 소통부재를 식약처에서도 인정한 만큼 2차 계도기간이 안에 제시될 해결책은 환자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제도가 시행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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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7 23:14:45 수정 | 삭제

     

    의견 주신 의원님들 환자단체에 귀기울여주신점 감사합니다. 늘 환자 단체들과 충분히 논의한후 종전과같은 졸속행정이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피해는 환자들이 고스란히 보니까요. 인슐린 구입이 어렵다는 건 당뇨환자들이 건강은 물론 생명을 유지해나가기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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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7 22:58:59 수정 | 삭제

     

    "환자단체의 마음을 해어리면서 계도기간이 끝나기전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식약처장님의 말씀이 현실이 되길 기대합니다 꼭 실효성이 있는 확실한 대책 세워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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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7 22:36:32 수정 | 삭제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대책이 많은 당뇨환자들을 인슐린을 찾아 약국을 돌아다니는 불편을 다시 겪지 않게 해주십시오. 이번에는 반드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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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07 22:03:10 수정 | 삭제

     

    서의원님 말씀대로 인슐린은 1형당뇨인에게 물,공기와 같습니다. 식약처는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세요. 환자단체와 적극 소통하며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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