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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토제 에멘드 제네릭, 오리지널 이후 15년만에 급여
이탁순 기자 2022-09-06 06:00:37

에이스파마, 첫 후발약물 '아탄트캡슐' 급여 등재 성공

오리지널가의 59.5%에 등재... 환자들 약값 부담 줄어

 ▲ 한국MSD의 항구토제 <에멘드캡슐>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항구토제 에멘드캡슐(아프레피탄트)의 제네릭이 이달부터 급여 적용되면서 환자들의 약가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에멘드캡슐 제네릭이 급여를 받은 건 오리지널이 등재된 뒤 15년 만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에이스파마의 '아탄트캡슐80mg', '아탄트캡슐125mg'이 급여 등재됐다. 아프레피탄트 성분으로는 유일한 제네릭 약물이다.

아프레피탄트 성분의 오리지널 약제는 한국MSD의 에멘드캡슐이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및 5-HT3 길항제와 병용해 사용하는 항구토제로, 지난 2007년 4월에 급여 등재됐다.

항구토제는 성분명이 세트론으로 끝나는 5-HT3 길항제가 대세 약물이다. 시장 규모도 커서 그동안 제네릭도 5-HT3 길항제에서 많이 나왔다.

아프레피탄트는 5-HT3 길항제와 병용하는 파트너 약물 성격이 강해서인지 그동안 제네릭이 나오지 않았다. 물론 시장 규모도 5-HT3 길항제에 비해서는 작다. 아이큐비아 기준 에멘드캡슐의 판매액은 2019년 6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0년 52억원, 2021년 48억원을 기록했다.

에이스파마는 지난 2018년 에멘드 제네릭 개발에 나서 지난 1월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후속 약물 허가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 달 1일부로 급여가 등재된 것이다.

에멘드 제네릭 아탄트가 급여 등재되면서 환자들의 약값 부담도 경감된다. 에멘드는 80mg이 1만1044원, 125mg이 1만3570원에 등재돼 있다.

반면 아탄트는 퍼스트제네릭 가산이 적용돼 오리지널가의 59.5% 수준에 등재됐는데, 80mg가 6571원, 125mg이 8074원으로 차이가 크다. 물론 제네릭 등재로 오리지널 에멘드도 가산이 끝나기 전까지 70% 수준으로 약가가 인하될 전망이다.

에이스파마는 2016년 의약품 수입업 허가를 받아 항암제을 포함해 총 4개 수입품목을 허가 받았다. 영업소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해 있다.
이탁순 기자 (hooggasi2@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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