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09 (수) 11:56

Dailypharm

X
50개 쿼터제 폐지 첫날…곳곳 약국서 "키트가 안 왔어요"
김지은 기자 2022-02-17 06:00:48

3개 유통업체 비거래 약국은 키트 찾아 수소문 여전

공급 가능한가 문의해도 도매업체는 "물량 없다" 답변만

식약처 소분용 봉투도 제공 안된 지역,약국 많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50개 공급 제한이 풀렸지만, 여전히 키트가 공급되지 않는 약국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통업계와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16일부터 약국당 50개로 제한되던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공급 수량이 최대 150개까지 늘었다.

기존에는 약국 한 곳 당 지오영, 백제, 동원약품 중 한 곳에서 하루 최대 50개의 키트를 공급받을 수 있던 방식에서 3곳 도매 모두에서 각 50개씩, 최대 150개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일부 약국은 공급 방식이 비교적 자유롭게 바뀐 첫날에도 제품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애를 먹어야 했다.

특히 도매 3곳과 기존 거래가 없던 약국이 자가검사키트를 공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약국 약사들은 담당 도매업체 연락처를 수소문해 공급 여부를 문의하거나 확인해도 물량이 달려 제공이 불가하다는 답변만 돌아오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3개 유통업체와 비거래여서인지 키트를 며칠째 구경하지 못했다”면서 “3개 도매상에서 150개까지 받을 수 있다는데, 꿈같은 이야기다. 방문, 유선으로 문의하는 환자들에 계속 없다는 말만 반복하기도 힘든데 50개라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방의 한 약사는 “오후까지 입고가 안되서 도매업체 담당자 연락처를 수소문해 전화를 했더니 도매에도 지금 물량이 없어 제공이 힘들다고 하더라”면서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도매상도 오늘 물량이 안들 어왔다고 했다. 3개 도매업체와 거래가 없던 약국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같은날 일부 약국으로 식약처가 제공한 소분용 봉투가 도착했지만 대다수 약국은 봉투를 제공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등 일부 지역 약국엔 16일 자가검사키트를 유통하는 유통업체에서 식약처가 제공한 소분용 봉투를 키트와 함께 배송했다.

하지만 다수 약국엔 자가검사키트만 공급됐을 뿐 소분용 봉투는 따로 제공되지 않았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오늘 키트는 입고됐는데 식약처 소분 봉투는 구경도 못했다. 언론을 통해 식약처 봉투가 제공된 것을 알았다”면서 “정책이 수시로 변경됨에 따라 일선 약국 약사들이 느끼는 혼란이 상당하다”고 토로했다.
김지은 기자 (bob83@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인쇄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 8
독자의견
8
익명의견 쓰기 | 실명의견쓰기 운영규칙
닫기

댓글 운영방식은

댓글은 실명게재와 익명게재 방식이 있으며, 실명은 이름과 아이디가 노출됩니다. 익명은 필명으로 등록 가능하며, 대댓글은 익명으로 등록 가능합니다.

댓글 노출방식은

새로운 댓글을 올리는 일반회원은 댓글의 하단에 실시간 노출됩니다.

댓글의 삭제 기준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제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상용 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 근거 없는 비방·명예를 훼손하는 게시물

    특정 이용자 및 개인에 대한 인신 공격적인 내용의 글 및 직접적인 욕설이 사용된 경우

    특정 지역 및 종교간의 감정대립을 조장하는 내용

    사실 확인이 안된 소문을 유포 시키는 경우

    욕설과 비어, 속어를 담은 내용

    정당법 및 공직선거법, 관계 법령에 저촉되는 경우(선관위 요청 시 즉시 삭제)

    특정 지역이나 단체를 비하하는 경우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여 해당인이 삭제를 요청하는 경우

    특정인의 개인정보(주민등록번호, 전화, 상세주소 등)를 무단으로 게시하는 경우

    타인의 ID 혹은 닉네임을 도용하는 경우

  • 게시판 특성상 제한되는 내용

    서비스 주제와 맞지 않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경우

    동일 내용의 연속 게재 및 여러 기사에 중복 게재한 경우

    부분적으로 변경하여 반복 게재하는 경우도 포함

    제목과 관련 없는 내용의 게시물, 제목과 본문이 무관한 경우

    돈벌기 및 직·간접 상업적 목적의 내용이 포함된 게시물

    게시물 읽기 유도 등을 위해 내용과 무관한 제목을 사용한 경우

  •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 기타사항

    각 서비스의 필요성에 따라 미리 공지한 경우

    기타 법률에 저촉되는 정보 게재를 목적으로 할 경우

    기타 원만한 운영을 위해 운영자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

  • 사실 관계 확인 후 삭제

    저작권자로부터 허락받지 않은 내용을 무단 게재, 복제, 배포하는 경우

    타인의 초상권을 침해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경우

    당사에 제공한 이용자의 정보가 허위인 경우 (타인의 ID, 비밀번호 도용 등)

  • ※이상의 내용중 일부 사항에 적용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으실 수도 있으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 명시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불법적인 내용으로 판단되거나 데일리팜 서비스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는 선 조치 이후 본 관리 기준을 수정 공시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데일리팜 운영자에게 연락주십시오. 메일 주소는 dailypharm@dailypharm.com입니다.

최신순 찬성순 반대순
  • 2022.02.17 20:36:25 수정 | 삭제

     

    인센티브 없구요, 배송지원 수당 없구요, 기름값 지원 없구요, 회사가 돈버는거 부인은 안하겠지만 도매직원이 그렇단 편견은 너무 편파적인듯 합니다, 전부 그런건 아니었지만 공적마스크, 타이레놀 당시 영업사원들 비거래처 가서 배송하고 임시거래처 등록하고, 나중에 결제하려고 연락하면 결제안해주고 몇날몇시 정해놓고 오라고하고 방문해도 바쁘니 다시오라고하고.. 담당자 1인당 담당 비거래처 평균 20개가 넘구요, 지역도 가지각색이라 본인들 거래처도 케어 못합니다. 좋으신 약사님 물론 계셨지만 아닌 약사님들도 계시다는걸 아셔야합니다

    댓글 0 6 1
    등록
  • 2022.02.17 19:30:36 수정 | 삭제

     

    키트도 봉투도..

    댓글 0 0 0
    등록
  • 2022.02.17 10:22:22 수정 | 삭제

     

    아주 자기들이 피해자인냥 올리던데~ 인센티브 생각에 신나서 댓글 쓸 여력도 없나보구만

    댓글 1 7 0
    • 이약사463710
      2022.02.17 10:32:30 수정 | 삭제
      도매상 직원이 약사인 척, 제약회사 영업사원인 척 댓글다는 것도 너무 많음. 댓글 실명제로 전환해야..
    등록
  • 2022.02.17 09:19:28 수정 | 삭제

     

    정부가 할일은 검사키트, 백신, 마스크, 병상확충 등 큰일을 차질없이 하는거다 백신패스니 거리두기같은건 국민에게 맡겨라 자기 생명 소중하지 않은 국민은 한명도 없다

    댓글 0 17 0
    등록
  • 2022.02.17 09:06:53 수정 | 삭제

     

    이것이 공정, 정의???

    댓글 0 9 0
    등록
  • 2022.02.17 08:58:19 수정 | 삭제

     

    왜 정부예산으로 만든 식약처 소분용 봉투가 특정업체에만 제공되냐? 왜 세 도매상과 거래없는 곳에는 정부예산 소분용봉투 안 주느냐? 식약처장놈 돌았냐?

    댓글 0 14 0
    등록
  • 2022.02.17 08:57:32 수정 | 삭제

     

    편의점에서 팔아재끼고 교직원 공무원들에게 6000만개를 무료로 배포하는 데다가 학생들 검사는 권고 수준인데 나가겠냐? 지금 그저께 들어온거 그대로 있다.

    댓글 0 7 2
    등록
  • 2022.02.17 08:56:05 수정 | 삭제

     

    기재부 홍남기놈이 카드업체 돈벌게 해주느라 용 많이 쓰던데, 이제는 식약처장이란 놈은 백제 동원 지오영 세 도매상 돈벌게 해주느라고 고생이 많구나. 저곳과 거래 않는 곳 인근 주민들에게는 오미크론검사 주민센터에서 원가로 해주거라

    댓글 1 10 0
    • 나중에463709
      2022.02.17 10:10:25 수정 | 삭제
      코로나 잠잠해지면 백신 마스크 진단키트 유통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혹 검은 거래는 없었는지 반드시 감사를 해야 한다
    등록
약국 일반약 매출액 Top 100(04월)
순위 상품명 횟수
1 타이레놀정500mg(10정) 23424
2 까스활명수큐액 11788
3 판콜에스내복액 13131
4 판피린큐액 10393
5 리쥬비넥스크림 1025
전체보기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아52715 | 등록일자 2019.11.20 | 발행일자 2019.11.20 | 발행인 : 이정석 | 편집인 : 가인호
발행주소: 서울시 송파구 법원로 128 문정 SK V1 GL 메트로시티 A동 401호
전화 : 02-3473-0833 |팩스 : 02-3474-0169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 강신국)
Contact dailypharm@dailypharm.com for more information
데일리팜의 모든 콘텐츠(기사)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