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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약사회-유통 3사, 검사키트 공급가 인하 논의 시동
강신국 기자 2022-02-16 06:00:48

약사회 "6000원 판매가 지정한 만큼 공급가도 인하돼야"

지오영·백제약품·동원약품 모두 참석

조달구매 개당 2420원 쟁점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자가검사키트 정부 조달 구매 개당 2420원인데..."

정부가 자가검사키트 1개당 판매가를 6000원으로 지정하자 약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하루 50개만 공급하면서 가격까지 통제하자 정부 정책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게 약사들의 공통된 입장이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16일 약사회관에서 식약처, 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 관계자와 자가검사키트 약국 공급 긴급 간담회를 진행했다.

주요 의제는 약국 공급가 인하였다. 판매가가 6000원으로 지정된 만큼 약국 공급가도 조정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조사, 유통사, 약국으로 이어지는 유통구조에 정부가 시장통제에 나선 상황에서 공급가 조정은 쉽지 않은 문제다.

이날 회의에서도 조달청 구매가격 2420원이 쟁점이 됐다. 이 정도면 공급가 인하 여력이 충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인데, 조달구매 가격이 시장에서 이슈화되자 조달청도 2420원이 들어간 공지 내용을 삭제하고 새로운 내용의 홍보물을 다시 공개했다.

 ▲ 약사들이 검사키트 판매가 지정에 반발이 커지자, 조달청은 조달공급가격이 공지된 내용을 삭제한 새로운 게시물(오른쪽)을 올렸다.

약사회 관계자는 "판매가는 낮아졌는데 공급가는 그대로인 상황에서 소분 진행을 해야하는 문제점과 정부기관 조달가격인 개당 2450원 대비 약국 공급가가 너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키트 공급대상에서 누락돼 제품 공급을 못받는 약국들이 있는데 이에 대한 개선책도 식약처에 주문했다"고 전했다.

도매업계 관계자도 "약국 공급가 인하 문제부터 도매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식약처에 충분히 설명하는 자리였다"며 "공급가 조정은 한 번의 회의로 조정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정부, 제조사, 유통사, 약사회가 더 논의를 해서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식약처도 업계 의견을 청취해 공급가격 인하여력이 있는지 더 살펴 보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국 기자 (ksk@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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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16 14:44:17 수정 | 삭제

     

    최소한 약사편은 아닌듯.

    댓글 0 0 0
    등록
  • 2022.02.16 11:15:53 수정 | 삭제

     

    백신접종봐라 무료로 나주고 정부에서 병원에 돈주니까 아무 말이 없잔나,이익도 짭잘하게주고 그렇게 하라고 약국에서 무료로 나눠주고 정부에서 약국에 지불하라고,수수료를 정해서 정부불신만 키우고 국민감정 나빠지게 하지 말고

    댓글 0 11 1
    등록
  • 2022.02.16 11:14:51 수정 | 삭제

     

    핵심을 비켜가지 말라.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정부가 약사를 정책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까라면 까고 구르라면 구르는 '졸'로 봤다는 것이다. 키트 가격, 사입가 인하, 반품 여부 등의 문제는 부차적인 것이다. 의사 집단에는 세금 싸들고 가서 처 바르며 벌벌 기는 정부가 약사 집단은 발톱 밑의 때만도 못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인식에 대한 변화가 없다면 앞으로도 약사집단은 이번 사태와 같은 처지를 벗어나기 어렵다. 이 것이 핵심이다.

    댓글 0 19 0
    등록
  • 2022.02.16 10:48:12 수정 | 삭제

     

    이렇게 기사쓰실거면 약국 가격도 아예 밝히셔야지, 모르는 사람들은 대충읽고 약국 공급가가 2450원인데 더낮춰달라는 기사처럼 오해하겠네요. 이건아니죠~ 의사는 의사라는 것때문에 진단하고 55,000원(환자 5,000원+정부50,000원) 받는데, 약사는 약사라는것 때문에 편의점에 2450원 들어가는거 3700원에 받습니까? 이게 무슨경우죠?

    댓글 1 20 0
    • 편의점가격463683
      2022.02.16 15:03:06 수정 | 삭제
      확실합니까?
    등록
  • 2022.02.16 10:11:57 수정 | 삭제

     

    공급가보다도 약국에서 소분하게 하는 것이 더 열 받는다 공장에서 인력이 모자라 소분 못한다며? 그래서 약사가 그 인력 대신 소분해야겠냐? 약사회는 정신차려라. 현집행부 바로 물러나라

    댓글 0 23 0
    등록
  • 2022.02.16 09:56:48 수정 | 삭제

     

    공급가 나온 기사 대문짝하게 프린트해서 뽑아가 동네 약사놈한테 고함 좀 쳐야지 ㅋㅋㅋ 다 뒤져써

    댓글 5 3 12
    • 역시 너구나463695
      2022.02.16 18:18:15 수정 | 삭제
      너 누군지 알겠다
    • 남남이463687
      2022.02.16 15:26:08 수정 | 삭제
      약국공급가격은 더 비싸고 의료쪽 공급가격이 훨씬 낮다는 내용이죠 판매가격이 정부에서 지정하는거고,,약국과 싸울내용이 아님
    • 무식하긴.463672
      2022.02.16 10:42:36 수정 | 삭제
      약국 공급가가 2450원이냐?
      약국 공급가를 2450원 근처로 해달래는 기사잖아?
      그리고 약사 마진이 6000원 다 라고해도 그게 당신이 고함칠 사항이야? 55,000원씩 받아챙기기는 의사들한테는 끽 소리도 못하는 것들이.
    • 니가463671
      2022.02.16 10:17:25 수정 | 삭제
      일당 1000원 줄테니까 와서 소분해라 프린트 꼭해오고
    • ㅇㅇ463670
      2022.02.16 10:16:33 수정 | 삭제
      무식하게 공급가 운운하지말고 유통비 관리비는 땅파면 나온다 생각하는거니
    등록
  • 2022.02.16 08:53:43 수정 | 삭제

     

    문재인정부에서 식약처가 사회주의 공급가격정책으로 문대통령 엿먹일줄은 몰랐다. 행정소송하고, 담당사무관부터 과장 국장 처장 고소해라. 완장질하는 공무원은 시범케이스로 반드시 옷 벗겨야 약사들을 지금처럼 무시안한다. 마스크때 기재부에 당하고 또 식약처 나부랭이한테 당하면 안되지...

    댓글 2 21 0
    • 재앙정권463669
      2022.02.16 09:45:44 수정 | 삭제
      시대가 꺼꾸로 돌아감...벼슬아치들이 국민 상전노릇하는 조선시대로 ㅋㅋㅋ
    • ㅉㅉ463667
      2022.02.16 09:30:37 수정 | 삭제
      대가리 봉합술 전문의를 소개해드립니다.
    등록
  • 2022.02.16 08:07:29 수정 | 삭제

     

    약국 공급가 3700원~4000원이라고 기사떳던데 처음부터 이 가격인줄 알까봐 짜증나네요. 오미크론 터지면서 반품불가 조건으로 내려간 가격이지 원래는 개당 5천원이었잖아요??

    댓글 0 30 1
    등록
  • 2022.02.16 07:41:47 수정 | 삭제

     

    얼마 남지도 않는거 시간만 졸라 잡아먹음 안팔아 18

    댓글 0 26 0
    등록
  • 2022.02.16 07:29:31 수정 | 삭제

     

    약사쪽은 뭐그리 복잡하고 까다롭길래 별에별 핑계를 다대는거냐???

    댓글 0 22 2
    등록
  • 2022.02.16 06:51:40 수정 | 삭제

     

    약국 공급가가 얼마길래?

    댓글 3 0 1
    • 5000463666
      2022.02.16 09:17:01 수정 | 삭제
      이전에는 또 원래 5000원이었음 가격 지맘대로 계속 바뀌는중
    • 4000원463662
      2022.02.16 08:06:23 수정 | 삭제
      4000원
    • 3700원463661
      2022.02.16 07:40:57 수정 | 삭제
      3700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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