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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원료약 1위 수성...동국생명과학 '천억 클럽'
정새임 기자 2021-04-20 06:00:48
주요 원료의약품기업 23곳 실적…평균 영업이익률 5%

연성정밀·파마코스텍 수익성 주목...에스텍파마, 외형 613억 큰폭 성장

코오롱생과, 매출 12.9% 감소로 톱2와 격차...영업익 -258억 기록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지난해 국내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 중 대웅바이오가 3400억원대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수성했다. 경보제약도 2153억원으로 실적이 증가하며 1위와의 격차를 줄였다.

19일 데일리팜이 지난해 주요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 23곳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매출액은 2조798억원으로 전년 2조439억원 대비 1.8% 상승했다. 업계 평균 영업이익률은 5%로 전년 4.4%보다 소폭 상승했다.


◆1·2위 견고, 3위와 차이 커져…원료 자회사 격차 '뚜렷'

매출 순위별로 살펴보면 상위권에 포진한 국내 제약사 원료 자회사들의 실적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격차가 뚜렷해졌다.

우선 대웅그룹의 대웅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3219억원) 대비 5.3% 증가한 3389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대표 품목인 간기능개선제 원료 '우루소데옥시콜산(UDCA)' 매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UDCA 매출은 2019년 462억원에서 695억원으로 50.4% 증가했다. 또 다른 대표 품목인 글리아타민도 임상 재평가로 부침을 겪고 있지만 매출은 749억원에서 846억원으로 13% 확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3.3% 증가한 656억원을 기록했다.

대웅바이오는 2019년 첫 3000억원대를 돌파한 이후 지난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매출액 2153억원으로 2위를 차지한 종근당홀딩스의 경보제약 역시 전년 대비 12.3% 증가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세파계 원료와 일반 원료, 항암제 원료가 고르게 상승했다. 일반 원료와 세파계 원료 매출은 각각 821억원, 541억원으로 15.1%, 28.2% 증가했다. 항암제 원료 역시 아직 비중은 미미하지만 증가 추세다. 영업이익도 62억원에서 87억원으로 40.3% 늘었다.

반면 유한양행 자회사 유한화학은 1627억원에서 23.9% 하락한 1236억원 매출을 기록, 순위가 3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주요 품목인 에이즈 치료제 수출이 감소한 탓이다. 유한화학의 생산공장 가동률도 68%에 그쳤다. 영업적자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손실을 내고 있다.

한미약품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도 전년 대비 19% 하락한 893억원 매출로 순위가 7위에서 10위로 떨어졌다.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종근당홀딩스의 또 다른 계열사 종근당바이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2%, 50.6% 하락한 1246억원, 76억원을 기록했다.

중상위권에 속하는 동국제약 자회사 동국생명과학과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에스티팜은 호실적을 보였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해 11.2% 증가한 매출액 1096억원으로 첫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21.7% 증가한 84억원이다. 에스티팜 역시 17.2% 증가하며 1090억원을 기록했다. 과거 2000억원대에는 못미치지만, 올리고라는 새 바이오 원료로 확실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영업손실은 이어졌지만, 적자 폭이 절반으로 줄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매출액 1294억원으로 업계 3위를 차지했지만, 전년보다 12.9% 하락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인보사 사태 여파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 역시 -258억원으로 2년 연속 적자 중이다.

가장 많은 매출 확대를 기록한 곳은 에스텍파마로, 465억원에서 613억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에스텍파마는 영업이익도 38억원에서 80억원으로 110.5% 증가했다.


◆원료 기업 평균 영업이익률 5%…마이너스 6곳

원료의약품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5%로 전년(4.4%)보다 다소 높아졌다. 1000원어치 제품을 팔았을 경우 평균 50원을 번다는 의미다. 제품을 팔아 손해를 보는 기업은 총 6곳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측면에선 연성정밀화학이 29.4%로 가장 높았다. 2019년 32.5%에서 다소 떨어진 수치지만, 업계 내 수익성은 여전히 최고를 기록했다. 파마코스텍이 20.6%로 뒤를 이었다.

외형 1위인 대웅바이오도 업계 내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019년 16.5%에서 19.4%로 수익률이 높아졌다.

이들 세곳을 포함해 마성상사(16.5%), 에스텍파마(13.1%), 대봉엘에스(10.6%) 등 총 6개 기업이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업계 매출 상위권인 경보제약과 코오롱생명과학, 유한화학과 화일약품은 업계 평균에 못미치는 영업이익률로 외형을 무색케 했다. 경보제약 4%, 코오롱생명과학 -19.9%, 유한화학 -7.8%, 화일약품 3.7%에 불과했다. 종근당바이오는 평균을 상회하는 6.1%였으나, 2019년 11.2%에서 크게 낮아졌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유한화학을 비롯해 에스티팜(-12.0%), 한미정밀화학(-3.6%), 하이텍팜(-4.4%), 리독스바이오(-5.3%) 등 총 6곳이 마이너스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중 에스티팜은 마이너스이지만 개선폭은 가장 컸고, 한미정밀화학은 7.8%에서 -3.6%로 악화되었다는 차이가 있다.

경보제약과 함께 수익은 나지만 평균을 하회한 기업은 화일약품(3.7%), 이니스트에스티(0.4%), 성우화학(4.5%), 엠에프씨(3.8%)로 나타났다.
정새임 기자 (same@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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