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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사랑방인 약국 참여, 커뮤니티케어 성공 조건"
이정환 기자 2019-05-19 13:42:41

정춘숙 의원 "약사-주민 끈끈한 네트워크 중요...약제비 절감 가능"

14회 경기약사학술대회 초청강연

"커뮤니티케어의 주요 키워드는 건강보험재정 축소입니다. 약사와 지역 주민·환자 간 친밀도가 높아질 수록 약제비 절감 효과가 늘어나겠죠. 결국 약사-주민의 네트워크가 튼튼할 수록 제도 성공과 가까워 집니다. 방문약사 서비스는 커뮤니티케어 내 약사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네 사랑방 역할의 약국 약사가 커뮤니티케어 내 포함되면서 약사와 지역사회 간 네트워크 구축이 활성화 돼 환자 치료효과 개선과 의약품비 지출 감소 효과까지 유발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나아가 약사, 의사 등 타 직능 간 협력이 확대되면 자연스레 지역 기반 건강증진 시스템이 마련될 토양이 구축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커뮤니티사업 필요성과 약사 역할'강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제14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커뮤니티케어는 정부의 보편적·포용적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국가'가 비전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공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정 의원은 커뮤니티케어 내 약사의 역할은 환자 치료효과 증대와 건강상태 개선이 가장 기본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의원은 약사가 커뮤니티케어에 포함되면서 의약품비 지출 감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약사, 의사, 간호사 등 직능 간 협력이 확대돼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정 의원은 대표적인 커뮤니티케어 약사 사업으로 직접 주민을 찾아가는 약사 서비스를 꼽았다.

구체적으로 서울시는 세이프약국, 경기도 방문약료사업, 대구 남구 방문약사서비스, 건강보험공단 주도 올바른약물이용 지원사업 등의 예를 들었다.

방문약사 서비스를 기반으로 약사가 커뮤니티케어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야 정책 성공에 한 걸음 가까워 진다는 게 정 의원 생각이다.

정 의원은 "약국은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한다. 눈에 보이는 환자 복약상담에서 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주민 커뮤니케이션으로 지역사회 마음의 위로를 주고 있다"며 "동네에서 오래 산 주민들이 약국을 찾아 다양한 상담을 하는 자체가 약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커뮤니티케어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돈, 건보재정 감소다. 어떻게 재정을 아낄지도 관건인데, 방문약사 사업은 약제비를 줄인다"며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다. 주민과 친한 약사, 친한 의사, 친한 보건소가 얼마나 네트워크 됐는지가 커뮤니티케어의 본질"이라고 덧붙였다.
이정환 기자 (junghwanss@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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