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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 2021년 글로벌 약제비 최대 7% 성장
김민건 기자 2017-03-27 11:04:17
미국 약제비 늘고, EU·파머징 시장 지출 둔화



2021년까지 전 세계 의약품 사용량(volume)이 매년 약 3% 증가하고, 의약품 약제비 지출(spending)은 선진 시장의 신약 출시와 파머징 시장의 의약품 사용량 증가로 연평균 4~7%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퀸타일즈IMS는 27일 퀸타이즐IMS 연구소의 '2021년 글로벌 의약품 시장 전망(Outlook for Global Medicines through 2021)'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퀸타일즈IMS 연구소는 "전 세계 의약품 약제비 지출은 2021년까지 인보이스 가격 기준으로 약 1700조(USD 1.5조)에 달하며, 선진 시장을 포함한 대부분 글로벌 의약품 약제비 지출 성장이 혁신적 발전이 예상되는 종양과 자가면역 및 당뇨치료 분야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앞으로도 세계 최대 제약시장 규모를 차지할 것이며, 2021년까지 6~9% 수준 약제비 지출 성장이 예상된다.

미국 제약 시장의 호황기는 12%대 성장을 기록했던 2014~2015년도다. IMS는 이는 "off-invoice 할인 및 리베이트 영향을 받기 전 인보이스 가격 기준으로 브랜드 및 제네릭 의약품 모두가 역사적으로 높은 가격 인상을 보였기 때문"이라며 "미국 시장의 약제비 지출 성장률 감소는 글로벌 의약품 시장 전반의 침체를 가져오며 주 원인은 C형 간염 의약품 시장의 성장 둔화 및 독점권 만료"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달리 EU 5개국은 2021년까지 1~4%대 낮은 약제비 지출 성장이 예상된다. 2014년과 2015년 예기치 않게 높은 신약 지출 성장을 기록했는데 당시 정책결정자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했던 미래 약제비 지출 성장 통제 노력의 영향 때문이다. EU 5개 국가 중에서는 영국이 가장 높은 의약품 약제비 지출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IMS는 "유럽 지역의 더딘 경제 성장과 혁신에 투자하면서 발생된 예산 문제로 유럽 보험자들은 신약 도입에 신중을 기할 것"이며 "주로 혁신 의약품에 대한 가격 및 접근성 통제를 통해 유럽 정부가 의약품 지출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1년 이후 글로벌 의약품 사용량은 5년 동안 37.5%(연간 7%) 증가했다. 주로 파머징 시장이 주도했다.

성장 호황기가 시작된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파머징 시장 선두를 달린 국가의 실질 GDP 성장률은 1~4% 수준으로 둔화하고, 통화 가치도 미국 달러 기준 15~35% 정도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5년 동안 주요 파머징 시장에서 약제비 지출 성장은 2~10%p 둔화했다. 앞으로 더욱 더딜 것이란 전망이다. 의약품 사용량 성장은 평균 7%이지만 2021년까지 5년 평균 성장률은 4%로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지난 5년간 매해 평균 17% 사용량 성장을 보였으나, 2021년까지 연평균 4%를 기록하는 등 영향이 미치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사용량 성장은 파머징 시장에서 91% 점유율을 차지하는 제너릭 제품이 주도할 것이며 향후 5년 및 그 이후로도 약제비 지출 성장 전망은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보고서가 국내 제약사 글로벌 진출 전략에 갖는 시사점에 대해 IMS헬스 허경화 사장은 "2021년까지 예상 약제비 지출 증가액이 선진 시장은 273조(USD 2410억), 파머징 시장은 98.6조(USD 870억)로 파머징 시장보다 약 2.8배 정도로 규모 면에서 절대적으로 앞선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1인당 의약품 지출 예상 비용 경우 미국은 220만원(USD 1955), 일본은 65만원(USD 577), EU5는 58만원(USD 513)인 반면 파머징 국가는 평균 13만원(USD 117)으로 적게는 4배에서 많게는 16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강조했다.

각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선진 시장에서는 2021년까지 약제비 지출액의 6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혁신 오리지널 제품이, 파머징 시장에서는 지적 자산에 대한 보호 부재와 경제적 부담으로 오리지널 시장이 약해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네릭 제품이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진출 견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나 유념해야 할 점은 향후 5년 안에 항암제, 자가면역 그리고 당뇨병 치료제 규모가 약 350조 규모로 성장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한다며 "관련 분야에 대한 활발한 연구개발 중요성이 점철되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김민건 기자 (kmg@dailypharm.com)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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