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위의 분 의견에 동의 합니다. 과연 약학대학의 교수님들께서 모두 제자의 미래를 위해 주는 것일지 생각을 해봅니다. 그분들도 사람이시고, 자신들의 권위와 직능 그리고 수익에 대한 고려가 없는 분들이 아닐터 입니다. 물론 이는 약사도 마찬가지이고, 그래서 이런 문제가 오랫동안 논쟁의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만, 세상 많은 휼륭하신 교수님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귄위의식과 안정주의에 빠져 그저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의 정원의 감소만 걱정하는 교수님들은 반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약사의 인원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약사 인원의 지역경제수준에 따른 편중현상을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 계산이 돼지 않습니까? 왜 시골은 약사를 못 구하고 있으며 그에 반해 광역시 급이나 경제수준이 높은 도시에서는 약사가 남아도는 겁니까? 그리고 병원약사의 인원 부족, 제약회사의 인원부족을 말하지만 과연 대우와 근무환경이 좋은 종병들이 약사수급에 골치를 썩고 있던가요? 그에 반해 왜 지방의 종병들은 연 초마다 약사들을 구하는데 애를 먹나요? 단순히 약사 정원을 가지고 숫자 놀음을 하기전에 왜 약대인원증원이 필요하다고 정부가 오판을 내리고 이런식으로 밀어부치는 건지 그 이유를 파악하고 근원적인 해결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대기업 "H" 사의 노조들처럼 가끔 양심의 끈을 놓아선 안되겠지만, 왜 그들처럼 주도면밀하게 우리의 직능과 근무환경과 귄위에 대한 보장을 요구하지 못하는지 진정 탁상 공론을 하고 있는건 약사회도 마찬가지이지 않나 싶습니다. 특정지역의 약사수급의 어려움, 그리고 특정 영역 (지방의 종병, 점유율이 낮은 제약회사 등등) 의 약사 수급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절실함을 정부와 약사회 측에서 공감하고 함께 진행하지 못한다면, 지금의 논쟁이 끝나도 또 이런 문제점은 긴 시간을 주기로 다시 발생하게 되지 않을까요? 어디든 뒤처지는 영역이 있고 열악한 영역이 있을 것이고 그런 곳을 피하는건 인간의 당연한 심리라지만, 이런 문제점들을 항상 해결하고 개선해 오는 것도 인류의 역사이지 않았나요? 물론 힘든 조건을 무조건 피하려고 하는 안정주의에 젖은 약사인 우리들도 반성의 당위성에 대한 시선을 피해서는 안될 것 입니다. 요줌의 그 분이 말씀 하듯이 win-win 합시다.

당신도 숫자놀음 하고있잖수..

복지부가 정한 1200명 외 정원외 입학은 어떻게 보면 약사인력수급을 고려한 정원이 아니라 각대학에서 더많은 약대생 유치를 위해 모집한 과잉정원 아닌가 오히려 정원외입학을 없애서 원상복구하는게 정상적이지..그리고 약대최소정원의 필요는 교수들만 주장하고 있지 어느정도가 적당한 인원인지 연구결과도 없고 정부나 약사 누구도 동의하는것 같진 않은데..그렇다면 어차피 4년간의 동일한 교육기간이라면 기존의 30명 정원과 같은 소수정원 약대출신은 함량미달이란 말인가.. 자꾸 정원만 가지고 숫자놀음을 하는데 약업 시장에서 약사인력의 현황과 전망부터 고려를 하고 정원 운운하는게 순서아닐까..제약 병원 공직의 약사부족이 과연 정원이 모자라서인지 다른 요인이 있는지 조금만 살펴보면 알수있는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그정도 노력도 없이 글을 올린건지 알면서도 무시하고 자기주장만을 내세우는건지.. 지난 6년제 합의시 2년공백 부분은 기존약사의 과잉으로 충분히 커버될수있다고 손도장찍으셨던 분들이 한 말 아니었나..한참 지난 이제서야 문제삼고 사회물의를 일으키는건 납득이 안간다..기존약대나 약대협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진정으로 제자약사들의 약사로서의 올바른 자리매김 나아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6년제약대 준비에 임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