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국을 고려중인 약사입니다. 지금까지는 다른일을 하다가 이제는 약국을 하고 싶어
개국을 하려는데 매물을 어떻게 찾아야 할 지 감이 안오네요
나이가 적지는 않은지라, 성공보다는 실패를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해 보일 땐 권리금을 주고라도 기존의 약국을 인수하는 게 낫겠다 싶다가도 이럴경우에는 매물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감이 안오더라구요
물론 신규약국도 빈건물에 임대, 병원 입점 확정 이런 플랜카드만 보고 덥썩 물자니 위험해보이고...
처음에 매물은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약사님.
약국체인 휴베이스 대표 김현익 약사입니다.
개국을 준비하며, 어떻게 내 약국을 찾을것인가? 하는 질문은 가장 많이 받게됩니다.
그럴때마다 말씀드리는것이 몇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개국매물의 시장은 정보비대칭이 큰 시장이다.
즉, 매도자 우위의 시장으로 매물정보가 적은것이 당연한 것이니, 매수자가 적극적으로 정보를 취합해야 한다.
둘째는 양질의 매물이 나에게 뚝 떨어지는 법은 없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일단 방문(임장)을 해서 감을 높여야 한다.
셋째는 가능한 모든 채널(커뮤니티, 선후배, 지인, 동네, 약준모, 개준모, 모두의약국, 약문약답, 데일리팜, 약사공론, 휴베이스 등)을 켜놓고 다양한 정보를 받아야 한다.
넷째는 개국하고자 하는 지역의 범위를 결정하고, 예산을 수립해둬야 한다 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거주지 기준으로 출퇴근가능거리(1시간이내)로 한정할것인지,
이사를 가서라도 할것인지에 대한 기준과
권리금,보증금,재투자(리파마시,IT솔루션등의 도입비용),예비운영자금 비용의 총합이 3억인지 5억인지를 결정해둔다.
위의 4가지를 먼저 인지하고,
약국컨설팅(브로커)등의 연락처를 알게 된다면(매물정보 등의 문의를 통해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본인이 찾는 약국에 대한 지역, 규모, 투자금액, 성향 등을 중개인등에게 미리 설명을 해두는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그 다음 단계는
완전 신규자리로 갈것인가? 기존의 약국을 권리금을 주고 인수할것인가? 등을 선택해야 하고
신규자리라면 가능성이 어느정도인가를 측정할수 있어야 하고
기존의 약국을 인수한다면, 기존 약국의 권리분석을 하실수 있어야 하고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어느정도인지도 파악할수 있어야 합니다.
위의 단계가 실제 쉽지 않아서, 많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조직에 도움을 받는 방법이 좋습니다.
그리고, 각 업체나 단체에서 진행하는 개국관련세미나를 가능한 모두 참여하는것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질문주신 약사님의 경우에는 나이가 적지않고, 실패를 하지 않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계시므로, 기존 약국을 인수하는 형태를 우선 고려하시는것이 타당할것이라 생각합니다.
더 상세한 이야기는 오프라인 세미나등에서 더 폭넓고 깊게 이야기 할수 있는 기회가 생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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