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변호사님, 

 

약국을 운영하다가 건강이 좀 안 좋아 급하게 약국을 내놓으려하는데, 

약국 권리금은 어떻게 산정되는지 궁금합니다. 

 

제 약국은 광교 신도시 아파트 앞 상가 1층에 개국하고 있고, 

2층에 소아과,내과가 있고,  하루 50~80건정도 처방전을 받고 있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약국변호사 닷컴’ 정하연 변호사 :

 
약국의 권리금은 기본적으로 조제건수에 의하여 산정됩니다. 비슷한 조제건수의 약국이 어느 정도에 거래되는지를 확인하시면 어느 정도 감이 오실 것입니다.
 
아래에는 저희 로펌이 50여개 이상의 약국을 통해 권리금 산정방식에 대하여 실태조사를 한 내용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권리금 계약은 각 업종마다 권리금을 산정하는 기준이 상이합니다. 특히 약국 권리금 산정은 종전 임차인의 권리금 지급여부 및 규모, 주변 약국의 권리금 시세 등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양도 양수를 추진하는 해당약국의 1년치 조제료 금액을 기준으로 일반의약품 판매(이하 ‘매약’이라 함) 규모 등을 고려해 산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특히, 조제 중심 약국(처방전 100건/일 이상)은 약국을 인수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운영이 보장되고 권리금을 단기간에 회수하여 이익실현이 빠르기에 권리금이 고액에 형성됩니다. 현재 조제료가 많거나 매약규모가 큰 약국들은 매물로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매물로 나올 경우 약국 권리금은 조제료 대비 1.2~2배까지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국 업종의 특수성 때문에 약국의 권리금은 다른 업종에 비하여 1.5~2배 이상 높게 형성되고 있고, 약국의 70% 이상이 신규 입점이 아닌 기존 권리 양도 양수계약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