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변호사님,

자문해주신 내용들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상가 분양 계약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상가 건물이 최근에 준공 되었고, 근처 아파트 입주가 코앞이라 소유권 이전을 위해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보니 제가 분양받은 상가에 은행 근저당이 잡혀 있더군요.

정상적이라면, 분양사에서 근저당 설정 해지하고 잔금치루고 소유권 등기하면 되겠지만...

요즘 분양사(건설사)가 형편이 어렵다는 얘기를 계속 하면서 분양받은 상가에 대한 근저당 설정 해지를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드리고 싶은 질문은, 만약에 분양사(건설사)가 부도가 날 경우, 제가 지급한 원금(계약금+중도금)이 은행 근저당 설정액보다 우선하고 보장이 되는지요?(계약금/중도금 지급일이 은행 근저당 설정일보다 앞섭니다)

만약 안된다면 최악의 경우 분양사 부도가 난다면 제가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요? 은행 근저당 설정 금액이 상당한 상황에서 소유권을 가져오는 것도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요.

소중한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계약금과 중도금 반환 채권은 일반 채권에 불과하므로..

발생일자가 근저당권보다 빠르다고 할지라도 우선하여 보호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일반 채권자로서 선순위 근저당권자를 모두 만족시킨 후에 일부분을 변제받을 수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