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에게 이렇게 법률상담의 기회를 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다름 아니라 제가 상담 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약국 관련이 아니라

부동산 중개사무소의 과실에 따른 임차인 대응 관련입니다.

저는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통해 전세 계약할 주택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2014년 3월 계약 및 계약금 지불, 2014년 5월 잔금 지불)

제가 처음  중개 사무소에 연락하였을 때 저희 아기가 아토피가 심해 무조건 곰팡이가 없는 집으로 전세 계약 원한다고 말씀드렸고,

중개인분도 제가 원하는 내용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몇몇 주택을 곰팡이가 없고 깨끗하다고 저에게 보여주었으며 그중 마음에 드는 집을 계약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잔금을 지불하고 이전 세입자가 살던 짐이 치워진 집을 보니 곰팡이가 너무 많아 그대로는 살 수가 없었습니다.

집주인분도 곰팡이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고 현재 보수 작업 공사 진행 중이며,

저희 아기는 아토피가 더욱 심해져 아기 엄마랑 친정집에 가있으며,

보수공사가 끝나도 공사 유래 유독 물질로 당분간 아기는 새로 계약한 집에서 키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보수공사로 인해 저희 이삿짐에 가득한 먼지를 말할 것도 없고요.

위와 같은 상황이 너무 화가 나 중개인분에게 분명 곰팡이가 없다고 하지 않았냐고 항의했더니

최종 집 확인은 저에게 있다고 하며 분명 만족해서 계약한 거 아니냐며 자기는 중개법상 책임이 없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제가 부동산 중개인에게 피해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혹시나 하고 중개인과 전화 통화한 내용은 모두 녹음해두었는데, 통화 내용에는 " 그 집 곰팡이 없는 깨끗한 집이다(계약전)". 

" 내가 확인할 때는 곰팡이 없었다, 내 책임은 없다(계약 후 곰팡이 발견 시)"등 무책임한 내용 모두 포함되어있습니다

이사 후 저희 아기 상태가 더욱 나빠져 피부 두꺼운 부위에 발라야 하는 스테로이드를 얼굴에 바르고 있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찢어 지고 

애기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