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102호에서 약국을 임대하여 경영하고 있습니다. 계약 당시 관리회사로 부터 7년간 독점계약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101호 임대인이 기존 임차인이 경영하던 과일가게가 나가자, 약국을 놓겠다고 하여,  알아보니 101호도 102호와 같이 분양받을때(2008년) 약국으로 업종을 지정받아 분양을 받았었습니다. 제 약국이 있는 건물은 문제가 많아 분양이 잘되지 않다가 최근 공개 입찰등으로 분양이 거의 완료가 되었고 임대인들로 구성된 관리단이 만들어 졌으며, 회의를 거쳐 관리규약이 완성되어 절차대로 지역 세무소에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102호 임대인은 물론 관리단회의때 참석하지 않았었구요.(외국에 살아서)

관리규약에는 동일업조 임점을 금지하고, 입점할 경우 영업금지가처분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101호는 약국이 입점될 수 있을까요? 아님 관리규약에 따라 약국이 입점될 수 없을까요?

관리규약과 분양계약서중 어느것이 더 우위에 있는지요?

상당 기간 지정 업종 이외의 업종으로 운영한 경우에 독점권이 유지될 것인지 다퉈질 것이고..

관리규약의 유효 요건을 충족하였는지는 물론이고,

특별이해관계인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볼 것인지도 문제가 될 것입니다..

여러 가지 복잡한 쟁점들이 있는 사건으로 결론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