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로 들어온지 10년된 약국이고 지난달 2년 재계약을 한 상태 약국입니다.

같은건물 옆편의점(건물주의 아들이 사장)이 다른데서 음식점을 하겠다며

터무니없는 권리금 2억에 편의점자리를 임대를 내놓아 이에 응한 약사가 편의점자리에

 들어오려합니다.

게다가 임대차계약서 상에 저희약국 계약기간 만료되는 2년후 저희약국을 비운다는걸

계약조건으로 내건다고 합니다.

계약서상에 다른 임차인이 영업행위를 하고있는 약국을 비운다는 단서조항을 다는게 유효

한 것인지요? 이대로면 2년후 저는 권리금없이 약국을 비워줄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대응할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요?

임대인과 제3자 사이의 임대차 계약의 단서 조항은 당사자들 사이에서 유효할 뿐이고..

그와 같은 약정을 이유로 약사님에게 임대차 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임대차 기간 만료 이후 재계약을 요구할 권리가 있는지 여부는 별개의 문제이고..

특별한 약정이나 사정이 없는 이상 권리금 회수 기회를 보장할 의무가 임대인에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