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글 써 봅니다

11월 17일에 상가분양계약확약서에 싸인을 했네요

선입금 천만원을주고요(담당자가 회장님 지인분이 잡아논 물건인데 이것을 준다는 말에 혹해서)

그리고 11월 20일까지 금액의 10프로 1억천만원을 입금하고

계약서는 24일날 쓰기로 했네요

하지만 싸인을 하고 나서 다른 부동산 두곳에 물어보니 분양가가

다른곳보다 평당 800만원정도 비싼곳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사놓고 후회하느니 정리 하는 쪽으로 마음먹고

11월 19일날 아침일찍 약국 문을 닫고 상가분양사무소에 가서

자금줄이 막혀 제가 계약을 진행할 돈이 없다고 얘기하고

담당자에게 계약취소 하겠다

선입금 천만원을 돌려달라 했는데

안된다네요

담당자 말은 시행사 대표가 그 돈 떼어먹지 않는다고

계약금은 법인으로 들어간 돈이라 어쩔수 없고

회사에서 인정이 안돼더라도 대행사를 통해서라도 지급해 주겠다고

했다면서

다음달 20일까지 지급해 준다고 하는데

구두로 하는거라 믿을수가 없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돌려 받을수 있을까요?

담당자가 다음달 20일까진 돌려준다는 말을 녹취해 놓긴 해 놓았는데

그것도 법적으로 효과를 볼수 있을까요?

담당자가 분양회사의 직원인 경우라면 구두 약속도 효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환 약정이 없는 경우 계약자의 변심을 이유로 반환을 청구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