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약국건물이 경매에 넘어갔는데, 9월1일에 낙찰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낙찰자는 원래 약국건물의 소유주 A 씨 입니다.(복잡한 사연은 생략합니다.)

9월1일 낙찰되자 마자, 그날 오후에 바로 낙찰자이자 원래 소유주인 A씨와 계약서를

작성하였습니다.

낙찰후 등기를 완료하기까지는 일정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얼마후 등기를 필하였습니다.

질문입니다.

등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성된 계약서가 유효한가요?

아니면 비록 낙찰은 되었지만, 또한 실제 소유주도 바뀌지 않았지만,

등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계약서는 무효이므로 등기된 날짜 이후에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여야

하나요?

소유권자가 아닌 자의 매도 계약이나 임대 계약이 그 자체로 무효인 것은 아닙니다..

남의 점포일지라도 매수하여 매도하거나 임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채무불이행 등의 책임을 부담할 여지가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