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2월에 기존약국을 인수하여 처음으로 약국운영을 하는 도중, 작년 10월 말에 동일건물내의 병원이 이전을 하였구요. 현재 병원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로 3개월가량 운영하고 있으나 심각한 매출감소로 인한 자금압박을 받기도 하고, 준비중인 시험에 매진하고픈 마음이 있어 2월중에 폐업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임대인에게 약국임대료를 인하해 줄것을 요청하였으나 임대인은 인하는 할수없고 입금만 병원이 들어온 이후로 유예해 주겠다고 하며, 만약 폐업을 원한다면 약국시설물들을 철거하여 원상복구하고 다른업종 임차인을 유치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봄이 되면 병원이 입점될 가능성이 높으니 그때까지 기다려볼것을 권유하고 있고요.

궁금한 것은

1. 임대차계약만료가 1년가량 남은 상황에서 폐업을 하게되면 권리금은 금액이 크질 않아 포기하더라도 보증금은 전액 돌려받고 싶은데, 제가 임의로 폐업하고 신규임차인을 유치하지 않고 약국시설물을 그대로 놔두고 나가도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수 있는지요? 만약 없다면 보증금 전액을 돌려받기 위해서 임차인으로서 해야할 최소한의 의무는 무었인지요?

2. 마음을 바꿔서 병원이 입접될 때까지 약국영업을 계속 할 경우, 임대차 계약서 상에는 병원이전과 관련한 특약이 없는데 임대료 인하를 법적으로 조정받을 수는 없는지요?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남은 기간 동안의 월세를 공제한 나머지 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있을 것이나..

   원상 회복을 하여야 하고..반환 시기는 임대차 기간 만료일이 될 것입니다..

2. 의료 기관 입점 특약을 하지 않은 경우 병원 이전을 이유로 임대료 조정은 어려울 것입니다..